여친과 100일쯤 만났을 때 부모님을 소개시켜주더군요 여친네 집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뵙는데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무슨 질문을 하고 답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저녁 식사 때도 밥이 코로들어가는지도 몰랐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귀하게 자란 딸인지라 집안 분위기도 좋고 다 좋은데 '자네에게 줄게 있네'하시면서 서랍에서 콘돔을 꺼내주시던데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여친이 숫처녀일거라곤 생각지는 않았고 부모 입장에서 딸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는 생각들지만 어째 황당하더군요 100일이 넘었지만 아직 섹스는 하지 않았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할 예정이지만 여친이 문란한걸로 생각해야하는건지 부모님이 개방적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 오늘은 하루종일 황당함의 연속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