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술만먹으면 이러나요...

davidL 작성일 07.02.28 04: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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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 여자친구가 성남 분당쪽에 살고

  저는 서울 영등포구쪽에 삽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 100일은 넘었습니다. 고등학생이구요.

 

근데 제가 내일 이사를 가서 집을 정리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9시쯤 ? 여자친구가 나 술꼴았다고 와가지고 집에까지 데려다 달래는겁니다.

 

저는 내일 이사도 가기때문에 짐정리 하랴 바쁘고 아버지한테도 한소리들었는데. 이상황에서 어떻게 가냐고,..

 

설득을 했더니 난 자기만 믿어 자기 안오면 실망할꺼야 막 이러는겁니다.(술에취한상태로)

 

그래서 어쩔수없이 갈려고 준비를하고 아버지한테 한소리를 듣고 돈을 조금챙겨서 버스를 타고 갈려고했습니다.

 

근데 버스를 탔는데 나 술깻으니까 그냥 나혼자 집에갈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열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그럴수있냐.. 난 벌써 출발했는데. 이제와서 왜 혼자간다는거냐 막 이러면서 화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계속이러면 나 정말 못사겨" 이렇게 얘기하고 여자친구가... 아......... 하다가

 

 빳데리가 다되서 꺼졌씁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와서 있는데 여자친구한테 문자한통이와있었습니다.

 

미안해... 나때문에 다음부턴 오라고 안할께.. 이랬습니다.

 

저는 기분도 꿀꿀해서 기냥 씹구있었죠...

 

그리고 새벽4시쯤에 전화가왔는데 받으니까 전에 보낸문자 왜씹었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무슨문자 했는데 모른다고해라 ? 하면서 막 비꼬면서 말하는거에요..

 

저는 아... 기분도 좀 그래서 그냥 누워있었지 했더니..

 

@#%@% 얘기하다가 너도 잘못한거 있거든 이러면서(여자친구가)

 

그래서 뭔냐고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아까  "자기가 계속이러면 나 정말 못사겨" 이말이 엄청난 실수라고했습니다.

 

그래서... 하도 답답하고 그러니까 한말이라니까.. 그래도 남자가 매너가 있지 어떻게 이딴말을하냐면서 뭐라하는겁니다.

 

저는 $%$# 머라머라 하다가 결국은 서로 화해를 했습니다. 1633콜렉트콜로 50분동안.......

 

아 머리아프고 짜증나네요 여자친구가 가까운거리라면 기꺼이가겠지만... 거리도 한시간반이고 내일 이사라 바쁜데...

 

그렇다고 여자친구는 술에취해서 이런말한거라고 그냥 넘길려고하고... 오직 저만 잘못했다고하니...흠흠 돌아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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