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점부터 말하면 그녀와의 대화 포인트 어떤주제와 어떤 화제를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나갈지 고민입니다..
제가 동성친구나 이성친구라도 아무감정없는 이성친구와있을때는 말도 잘하고
떨지도않고 그러는데
문제는 제가 내일모래 데이트할 그녀는 제가 2년전부터 알고있었던 누나입니다 2살연상입지요 ㅡㅡ;;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었는데
타이밍이 뭐같아서 현역실패, 그리고 그녀에게 남자친구가생김, 재수, 재수실패후 유학 앞으로 2년후- -;;
스토리는 뭐 이렇습니다
제가 2년전 그러니까 고3올라갈때죠 겨울방학떄 혼자 일본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여행그룹에 그녀가있었지요
첫인상은 아 그냥 예쁘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귀국하는 비행기에 바로 옆좌석에 안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말을걸어왔습니다
카메라도 같은모델이어서 작동법도가르쳐주고 사진을 보니 다 이상하게나와서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이메일주소도 받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대화를 했고 서로 나이와 학교 사는곳을 물어보고
그렇게도 우연히 사는동네가 같았습니다
좀 떨어져잇는동내지만 매우 가까웠어요
그렇게 대화를하고 공항버스도 같이타고 물론 좌석은 떨어져서 - -;; 그녀가 친구와잇엇기땜시- -;;
그렇게 헤어지고 그후에는 한번도 만남이없었습니다
제가 고3이었기때문에 입시에 매진하느라 만나질 못했죠
간간히 MSN에서 대화하고 싸이월드 일촌맺고 문자주고받고 한게전부- -;;
만나자고 할 사정이 아니었기때문에 --;;
어느날인가 싸이를 가봤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그래서 전......그떄 제마음을 접었습니다
한동안 계속생각이나고 그래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어도보고 했지만
결국 그저그렇게 끝났죠
최근 2년동안 연락을 거의안했습니다
얼마전에 술에취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용기내어 말했습니다
누나가 좋다고 사실 누나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는데
이제 이렇게말하게되서 정말 내자신도 정말 싫다고
술김에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맨정신으로 통화를하였고
계속 이런저런 문자를 주고받다가(옜날애기는 일체안했음)
만나서 얘기해주겠다고 했음
화이트데이때 사탕도 주고
토요일 내일이지요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2년전에 여행갈때만난이후로 정식으로 데이트하는건 처음이었지요
그래서 그녀의 취미,좋아하는것 을 아무것도모릅니다
만나면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나갈까 그게 지금 가장고민이에요
사실그녀는 많이당황하고있어요 2살이나 어린동생이 2년전에 자기를 좋아한다며
고백을 해왔는데
제가 그녀였어도 당황했겠죠...
그리고 그녀는 3월 24일날 어학연수를 떠납니다 영국으로요 9개월정도있다가 온다는데 아마 올해 12월이나 내년1월쯤온데요..
그리고 문제는 제가 지금 군대문제도 걸려있고 내년이나 내후년에 유학을가는데...
요약하면
1. 내일있을 데이트에서 대화를 잘이끌어나갈수있는 요령
2. 떠나는 그녀에게 뭐라고말을해야할지.......기다린다고하면 너무 부담주는거같아서 싫고....
짱공유 식구여러분들.......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