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일정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권태기가 찾아왔고 작은 오해 하나를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근데 헤어지는 과정이 좋지 않아서 그녀에게 좀 상처를 줬죠.
그런데 전부터 친구로 지내던 여자애가 저에게 대쉬를 해왔고
헤어진지 몇일도 안되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그런데 친구때엔 잘 맞던 감정이 남자와 여자로서 만나게 되니
안 맞는 점도 있고 너무 신비주의적인 컨셉을 지닌 그녀에게 좀 이질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150일쯤 되어서 전 여자친구를 같은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현재 여자친구의 단점이 전 여자친구에게 보여서, 예전 추억이 생각이 나고
몇일전엔 집에와서 전 여자친구가 써준 편지등등을 읽으면서 추억하기 까지 하니
현재의 여자친구가 잘 안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여자친구는 학업상에서의 공통점은 전혀없어서
학교외에 따로 만나야하는 여자친구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이제 계속 봐야하는 사이구요.
물론 현재의 그녀도 좋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 말도 안되는 . 드라마에서나 봐왔던. 제가 그토록 말종, 쓰레기 취급하던
두여자를 한 남자가 좋아하는 상황이 벌어져있더군요.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