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그녀가 행복하기를...

dlxowns 작성일 07.05.07 12:01:16
댓글 6조회 556추천 3

항상 눈팅만 하던 제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녀와 헤어지고나서 너무슬프고 괴로워서 글을씁니다...

 

얼마전부터 그녀가 이상했습니다...

 

학교사람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특히 어떤 사람에 대해

 

너무나도 자세히 말하더군요...너무착하고 자기한테 잘해준다고...

 

그사람이 나이가 좀 있어서 동생한테 잘해주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몇일전...저한테 요즘 행복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녀는 학교를 다니고 저는 삼수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죠...

 

제가 그녀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해했습니다...늘 기다려줬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미안하다는 말과함께...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다는거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그녀에게 나한테 신경쓰지 말고 학교생활 잘 하고

 

학교사람들이랑 잘 지내라고 말했습니다...저한테 신경쓰다보면 더 힘들어

 

할꺼 같아서요...그리고 나서 얼마후...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 했는데...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겁니다...자기한테 너무나도 잘해준다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농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만 하더군요...그다음날 제가 부탁을 해서

 

항상 만나던 곳에서 만났습니다...그녀에게 장난이였어라는 말을 너무나도

 

듣고 싶었습니다...그러나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뿐...저는 이렇게 된거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알고보니 그사람이 그녀에게 너무나 잘해주던 그형이였습니다...

 

그사람은 저보다 돈도 많고...매너도 좋고...차도있고...저는 삼수생이라 돈도없고

 

능력또한 없습니다...그리고 나서 다음날... 저도 모르게 그녀의 집앞에 갔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에도 그녀가 오는소리로 듣고 계속 쳐다보면서...그녀가 나올꺼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러고 나서 몇시간이 지나고...그녀의 집앞 피씨방을 갔습니다...

 

혹시나 그녀가 있을까하고요...없더군요...그래도 자리에 앉아서 네이트온을 들어갔습니다..

 

그녀가 접속하지 않았을까 하고요...처음에는 없더군요...하지만 얼마후 접속을 했습니다...

 

저는 뭐하냐고물어보니까 아무것도 안한다 하더군요...너무나 차갑게...그래서 우리

 

이대로 헤어지는 거냐고 묻자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밖게 하지 않더군요...그때서야

 

현실을 직시하고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사람들이 처다보던 말던... 그러고 나서 집으로

 

향하던 길에 그녀에게 문자를 했습니다...제발 돌아오라고...너는 지금 일시적인 감정이라고...

 

하지만 그녀는 자기를 흔들지 말라고...자기도 힘들지만 맘정리 하게 도와 달라고....

 

그녀가 저 삼수하는 동안 너무 외롭고 힘들었나 봅니다...제 목숨보다 소중한 그녀를...

 

그렇게 만든 제가 잘못입니다...그래서 마지막으로 목소리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저보고 맘정리 하겠다고 말해주면 통화를 하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했습니다...목소리를 듣자마자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그녀는 그사람이 정말로 좋아졌나봅니다...저에게는 돌아오지 않을꺼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잘해줄껄...더 행복하게 해줄껄...소중함을 더욱 느꼈어야 했어...

 

너무 미안해...그래서 저는 너무 가슴아프지만 그녀에게 누구와 사귀든 안사귀든 늘 행복하고

 

건강하라고 말해줬습니다...그리고 그녀에게 나 몇일이고 몇달이고 몇년이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너가 힘들고 괴롭고 혼자라고 느껴질때 뒤를 돌아보라고...그러면 내가 있을꺼라고...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사랑했고...절대 못잊을꺼라고 말하고

 

눈물로써 전화를 끊었습니다...저 길한복판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가슴이 아프지만...

 

그녀가 힘들어 하기에...붙잡고 싶고 무릎도 꿇고 싶었지만...그녀를 위해 참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녀를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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