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123krt 작성일 07.05.08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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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나이29살입니다.

제대로된 연애는 한번이었고 집안사정상 여자는 사귀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하시는일도 이제 잘될 것같고해서 그리고 아는동생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고해서

처음엔 언제나처럼 거절하다가 너무 외로워서 소개시켜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좋아했지만 집안 사정상 말도 못하고 좋은오빠동생으로 지내던 아이에게 말을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소개팅을하지 말라더군요...

저를 좋아한다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아! 나도 내가 좋아하는여자와 연애를 할 수있구나 그리고 이아이도 나를 좋아하는구나...하구요 저 너무 좋아서 그날 잠도 잘 못자고 다음날 저녁에(여자애가 야간에 일합니다)저 일끝나고 꽂다발과 과일을(꽃은 먹을수가 없으니까요^^;;)사들고 가서 사귀자고했습니다...

대답은 다음날 들었구요.

저 그날부터 그여자애 좋아하는 먹을꺼 밤에 먹을꺼 사들고 매일 갔습니다.그래봐야 일하는 도중에 잠깐 나오는거라서

정말 5분도 제대로 못봅니다.그리고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표현도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싫어하더군요 말뿐인 남자는 싫다고...

그래서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매일 찾아가니 바쁜데 자꾸오면 안된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만 간다고했습니다

이제 찾아가기 힘들어서 새벽6시 그아이가 끝나는 시간에 모닝콜 맞춰놓고 일어나서 통화하고 그다음날 또 통화하다

그아이 야간 남자애 쉬어서 혼자하느라 늦게 끝나는게 생각나서 차키들고내려가서 차에타서 지금간다고했더니

저보고 피곤하게한다더군요...내상제대로 입어서 그대로 차에10분정도 누워있었습니다.

완전 짝사랑하면서 혼자 쫒아다니는거 같더군요(사실 예전여자친구한테는 애한테한거 반의반도 안해줘도 무지 좋아했더랍니다...)그래서 그냥 좋은오빠동생으로 지내기로하고 소개팅을했는데 이제는 별로 여자가 사귀고싶지가 않네요

그여자도 괜찮고(키가174랍니다 완전 모델이죠...)그 쪽도  제가 괜찮다고했는데 저두 괜찮다고했는데...

좋아하던여자애가 아직도 좋습니다...

제가 인간관계 아니다싶으면 잘해주고 잘지내다가도 칼같이 자르는놈이라서 이번에도 그렇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구

좋은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했는데 그게 이번엔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떻게해야 감정정리가 될 수있을까요?

그리고 그 아이는 소개팅하지말라고 좋아한다고하고 왜 그랬던걸까요?

그냥저는 계륵처럼 남주긴 아깝고 자기가먹긴 별로인 그런존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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