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올해 21살 대학생 새내기 입니다
재수해서 올해 1학년이죠
머 이런건 둘째치고
제가 딱 처음에 이학교 들어왔을 때
정말 괜찮은 애 한명 찍어놨었죠
저보다 한살 어린 20살 여자애죠
처음 한달동안은 말도 못하고 지냈죠
그래서 이 애한테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달전 완전 급 친해져서
점점 호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전 솔직히 외모 보통이상만 되면
친해지면 친구의 감정과 이성으로의 감정이 동시에 듭니다
어쨋든 얘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이성으로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저랑 친한 저희과 동생 한명이 얘를 좋아하고 있는거죠
걔랑도 마니 친해져서 저한테 고민 비밀 얘기 다 해줍니다
첨에는 저도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게 아니여서 고민 다 들어주고
둘이 잘되는 방향으로 조언도 마니 해주고 진심으로 도와줬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애가 진심으로 조아지는 겁니다
살면서 저랑 이렇게 마음 잘맞고 성격 비슷한 여자 처음입니다
제가 성격이 좀 웃기고 재밌는 편이고 그 애도 여자치곤 재밌는 편이여서
서로 같이 있으면 정말 화기애애하고 편하고 대화도 잘되고 항상 웃습니다
이애도 재미없는건 질색으로 시러하는 애라서 재미없는 애들하곤
말도 안합니다 학교에서 저랑만 거의 얘기하죠 ㅋㅋ
하루라도 얘기 안하면 입에 가시 배길정도로 허전합니다
전화통화도 자주 하는데 저번에 제가 이랬습니다 전화로
니는 좋겠네 ~ 니 조아해주는 남자들도 많고,, 에휴 ~ 내 조아해주는 여잔 어디 없나 ?
이러니까 이여자애가 '나'있잖아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에이 ~ 닌 내 오빠로 밖에 생각 안하면서 무슨 ㅋㅋ 이랬죠
그러니까 갑자기 얘가 나름 진지하게 '오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왜? 이러니까
그애가 만약 내가 고백하면 받아줄꺼가 ? 이러대요 ~
전 좀 뜸들이면서 음,,, 머 니정도면 받아주지 이랬죠
그리고 제가 되물었죠 니는 ??
그러니까 이애도 나도 ㅋㅋ 이러는거에요
약간의 어색함이 흐르고 제가 이랬죠
"우린 하이튼 너무 솔직하다 보통 이런얘기 나오면 아니 이카는데 ㅋㅋㅋ"
이 여자애는 남자 정말 많이 사겨보고 남자 심리도 잘 아는 애에요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ㅋㅋ 머 연애고수? 라고 할수있죠
저도 여자는 마니 사겨본편은 아니지만 눈치가 빠른편이라
그래도 사람 심리 감정 뭐 이런쪽으로는 도사라는 소릴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서로 아주 잘 압니다
성격도 판박이라고 보면 되죠 ㅋㅋ
아 ~ 어떡하면 좋죠 ??
이애가 저한테 잘해주고 맨날 와서 말걸어주고 웃고 장난치고 이런게
이성으로의 감정인지 단지 친한 오빠로의 감정인지 아직 확신이 안들어서
제 생각에는 친한 오빠로의 감정이 더 많은데 이성으로의 감정도
없지 않은거 같거든요
고백이 망설여지네요 제가 또 7~9월쯤 군대도 가거든요
그리고 제 친한 동생도 걔 좋아하는데 고백하면 완전 뒤통수 치는거잖아요 ㅠㅠ
겉으론 고민 다 들어주고 도와준다 캐놓고 뒤통수 치면 ㅠㅠ
친한 동생도 잃기 싫은데,,,
전 도대체 어떡하면 좋죠 ??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p.s 아차 그리고 어제 제 친한 동생이 그여자애한테 고백했어요
물론 차였죠 타로점 봤는데 고백하면 100프로 성공한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