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도 글썻었는데...
지금 여자친구랑 1년 넘게 사귀었습니다....
지금 저는 대학교 1학년이구요...반수비슷하게 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동안 여자친구가 기다려줘서 참 많이 고맙고 잘해줬습니다....
그런데...그게 화근일까요??
요즘들어서 소홀해졌다는 말과 함께 자꾸 저한테 때쓰네요;;;
제가 지방에 있어서 자주 못만나니깐 더욱더 심하게 사랑이 식었다느니 예전만 못하다느니...휴...
그래도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만..여자친구는 많이 변한듯 하네요..
오늘도 통화를 했는데 왜 믿음이 안생기냐고 하던군요..
여자친구가 절신한 크리스찬이라서 자기랑 사귀고 싶으면 꼭 예수님을 믿으라고 예전부터 말하고
재수하면서도 꼭 대학가서 기독교 동아리 들으라고 하고 군대가는거 안기다릴테니깐 꼭 알오티씨가게 학교 생활 하지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고.....그래도 전 그녀가 좋아서 그녀의 말을 다 들었습니다...학교 생활 거의안하고 동아리따위는 쳐다 보지않고...하지만..딱하나 기독교동아리도 들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이 예전에 부모님꼐서 교회에 잘다니셨는데...어머니가 한번 아프셔서 쓰러지시고 나서부터는 안다니셔서 거의 종교가 없습니다...게다가 이모님께서 하시는 일이 토속신앙쪽이라서 교회다니는 것에 약간 부정적이시거든요...전 어렸을때 어머니 따라서 항상 교회다녔는데..어느순간부터는 다니지 않게 되고....그렇다고 기독교나 교회에 부정적이거나 그러진 않거든요..오히려 긍적적이라고 하는게 맞을듯한데...아무튼...
그녀가 오늘 갑자기 그러더라구요...넌 교회 다닐 생각도 믿을 생각도 안하니깐 만나는 것에 좀 생각해보자구....그래서 제가 생각해본다고 하니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하.....그토록 오랫동안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깐 가슴이 미어지네요....
물론 제가 잘못 많이 했습니다만....억울하네요..제입장하나 생각안해주고..헤어지자니...아직 전 답변을 안했습니다..좀 더 기다려보자구....학교와서 친구도 많이 못사귀고 해서 상의할 사람이 없네요...어쩌다보니 다시금 짱공유에....
놓지고 싶지 않습니다....계속 만나고 싶지만..그녀가 그렇게 말하니깐 모든게 의미가 없네요...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