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세포가 완전히 죽어버린것 같습니다. ㅠ_ㅠ

작성일 07.05.27 11: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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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설마설마 했는데 연애세포가 완전히 죽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심각하네요.. 그동안 일에 치여 살아왔던것도 있고

 

이제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라 상당히 외로움을 타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주위사람들 총 동원해서 여러번 소개팅을 가졌었는데 번번히 실패하게 되네요.

 

제가 맘에 안들은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소개팅 후에 저는 열심히 연락해보려 하는데도 여자측에서 연락을 안받으려 하더군요.

 

일단 중요한게 외관상 이미지 라고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건 기본적인 매너나

 

말솜씨가 아닐까 하는데요. 제가 너무 일에 치여서만 살았는지 소개팅자리에서 말솜씨가

 

무척이나 떨어진다는걸 느낌니다 ㅠ_ㅠ

 

b형이라 그런지 b형특유의 무뚝뚝한 말투부터 시작해서, 임기응변력이나 여자가 흥미있어하는

 

코드를 찾아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는것.. 그때그때 감정이나 느낌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형이라...

 

소개팅을 하게되면 보통 여자가 예전에 있었던일이나 고민거리 등을 털어놓으면 저는 거기에 동조하거나

 

비슷한 경험담을 들려주는정도...-_-;; 즉 이야기의 주를 끌어가지 못한다는것이죠.

 

그리고 심한뻥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가벼운 뻥을 쳐서 신비감을 조성시키는 것도 필요한것 같은데

 

거짓말 못하고 너무 있는대로만 이야기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시간만 이야기하면 이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수 있는 스타일??

 

휴...이렇게 제가 어느점이 문제인지는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서 매력포인트로 쌓아가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ㅠ_ㅠ  다른 연애 잘하는 사람들 연애하는 걸 비디오로 찍어서 어떤식으로 매력을

 

쌓아가는지 보고 싶을 정도예요...

 

연애 고수들 보면 항상 임기응변 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어느 부분에서 점수를 딸 수 있는 틀을

 

갖고 거기다가 임기응변을 더하는 것 같은데.. 예를들면 만나자마자 가방 들어준다던가 뭐 그런것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더 재미있고 호감가게 말하는 법도 있는것 같고..

 

하지만 어느 코드가 여자들에게 호감을 보이는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는거...

 

무작정 여자를 많이 만난다고 해서 스킬이 느는것 같지는 않더군요.

 

어딜가면 누구한테좀 배울 수 있을까요? ㅠ_ㅠ

 

말투에서부터 기초적 매력포인트까지 완전히 죽어버린 느낌입니다....

 

지금은 '실용연애전서'라는 책이라도 사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해결방법이나 연습(?)방법이 있다면 좀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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