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예민한 남자!!

Sweetie 작성일 07.06.05 0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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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 확~납니다!!

 

저희 누나랑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부터 자기가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누나한테 화풀이하고

 

지가 그렇게 쫓아다닐땐 언제고 이제 사귀기 1년조금 넘었을뿐인데

 

열받아 죽겠어요

 

제가 몇번이고 헤어지라고 했는데 누나한테 화내다가도

 

자기 일 해결되고 나면 금방 누나한테 다시와서 미안하다고

 

잘해주겠다구러면서 또 몇달간 정말 잘해주니까 울 차칸누나는

 

또 그거에 넘어가서 다시 만나고..;;

 

며칠전에 누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외국에 나와있는데 시계를 보니까 한국은 오전 7시쯤 되겠더군요

 

이시간에 왠일이지?하면서 받았는데 울고있는겁니다

 

아침일찍 남자친구만났는데 누나가 조금 늦었다고 화내고 막말하면서

 

누나혼자 남기고 차타고 가버렸다네요

 

그새끼가 요즘 다니던 직장그만두고 공무원공부한다고

 

누나한테 지 집안일 청소며빨래며 다시켜놓고 누나가 머하나 빠뜨리면

 

그거 안해놨다고 지랄지랄하고 누나는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러겠지 이해해주면서 시키는거 다해주고..근데도 고맙다는 말은 커녕 욕먹고!!아씨발;;

 

울누나는 아침일찍 혼자 남아서 눈 퉁퉁 부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너무 이른시간이라 친구도 못부르고 밖에서 울면서 저한테 저나한겁니다

 

아 진짜 저나받고 열받아서 전화로 그새끼랑 당장헤어지라고 욕 바가지로하고

 

내가 한국에있었음 그새끼 찾아가서 죽빵이라도 날리는건데..미치겠네..

 

절대 저나받지말고 하지도 말고 그새끼 집앞으로와서 무릎꿇고 빌어도

 

용서하지말라고 말하니까 웃으면서 알았다고는 하는데..누나가 맘약해서 또

 

넘어갈까바 걱정입니다 엄마는 누나가 항상 조은얘기만 하니까 그새끼가 정말 잘해주는지알고

 

내년봄에 결혼시키겠다는데..

 

이거 엄마한테 저나해서 말해야하나요?누나는 말하지말라는데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걱정되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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