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까운 학교 친구인데...
책 빌려달라했는데 저희학교 도서관이 닫아서 ㅋㅋ
못빌려주겠다 그러니..
그냥 교보가서 보고 와야 겠다 하더군요 ㅋ
그래서 제가 '나중에 또 필요한거 있으면 일찍말해'
라고 하니....
특별히 말은 없고..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밥 같이 먹엇는데..
걔가 그러더군요 갑자기
" 요즘에 군대 간 내 친구가 자주 연락하더라 나한테"
"누군데...왜??"
"고등학교 1,2학년떄 그냥 친했던 친구였어"
"아함... "
"걔가 나한테 고백 2번 햇거든.. 1학년때 한번 2학년떄 한번..고3때랑 재수할때 아는척도 안했는데 갑자기 연락오더라?
근데, 걔 여자친구가 군대간사이에 차버린거야 그래서 나한테 연락을 자주하는걸까??"
전 그냥 가만히 있었죠 ㅋㅋ
그냥 어색하게 시간이 흐른뒤에 ..
가방에서 자기가 오늘 머리삔 샀다고 꺼내더군요 ㅋㅋ
내가 뭐 이 삔을 한달동안 벼루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샀다는 둥....
그래서 제가 한번 머리에 해보라고 했죠
하니까 이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이죠..
여자는 과거의 일들을 잘 말하나요..??
그저 제가 너무 편해서.. 그냥 편한 친구여서 말을 한걸까요..?
고백 받았던 말을 갑자기 꺼낸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