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기에..

이근대 작성일 07.07.09 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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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귀게 됐는데요..(뭔가 허리가 뚝 끊겼네요..;)

 

솔직히 호감을 가지고 먼저 접근한건 저지만..

 

하나 둘 좋지 않은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이고..

 

생각하는거 사고하는거 생활환경 가정형편..

 

전부 저와는 너무 다르기에..

 

잘해줄 자신도 없고 잘해줄 마음도 생기지 않아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연락 끊고..뭐 그런식으로..

 

근데 예상외로 너무 힘들어하고 매일 울더니

 

갑자기 불쑥 저를 찾아와선 또 울더군요..

 

아..참 그 때만 독하게 마음 먹고

 

잘 넘겼으면 되는데..

 

지금 거짓사랑(?)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냥 웃으며 해달라는거 해주고

 

같이 있어주고 같이 놀고 하는데..

 

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여자친구 좋아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어쩔수가 없네요..

 

저번 여자친구도 다짜고짜 헤어지자고 했다가

 

학교 휴학 해버리고 난리도 아니여서..

 

진짜 뺨 맞은 놈보다 뺨 때린 놈이 잠 못 잔다고

 

상처 받으면 받았지 또 상처 주고 싶진 않네요..

 

그래서 참 개같은 말이지만..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사정상 지금 군대를 2년 늦게 가게 됐는데..

 

저 입대하면 친구들은 다 제대 하지요..

 

내년 1월 중에 갈 것 같습니다..

 

이것도 참 개같은 말이지만 군대 핑계 좋지 않습니까..헤어지기..

 

그때까지 이 저 스스로가 한심한 짓 계속 해야할까요..?

 

아니면 당장은 힘들더라도 끝내는게 좋을까요..?

 

근데 지금 여자친구 정말 저를 진심으로 대해줍니다..

 

아..여자친구 어머니가 좀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우울증에 시달린적도 있다고 하구요..

 

그래서 정말 헤어지잔말 쉽사리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내용이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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