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여잔 정말 저한테 한결같았어요..제가 화나든 기분이 좋든 나쁘든 저만 보는 바보였죠. 그런 여자가 500일 후론 조금씩 질리더라구요..그래서 정말 차갑게 대하구..속으론 언제 그녀를 떨쳐버릴지 기회를 잡고 있었죠..550일쯤 되던때 그녀에게 딴 남자가 생겻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만보던 바보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지만..그녀를 탓하기엔 저가 지은 잘못이 너무 많았습니다..어찌어찌하여 알게된 사실은 그녀는 그남자와 잠자리도 함께 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선뜻 이해하고 저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죠.. 주변에선 잠자리도 같이했다는 사실을 알면서 어떻게 그녀를 만날수 있느냐..그녀는 너를 정리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와 그런짓을 햇다며 그녀와 헤어질걸 권유했지만 .. 전 제가 한결같았다면 그녀가 과연 이런 짓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모든게 용서되고.. 그녀가 제 삶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알게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에게 이별을 말하더군요..거의 2주간을 그녀생각에 술로 지새고 그녀를 찾아가 잡기도 많이 잡앗지만 이런 제 행동이 그녀에겐 오히려 저와 더 멀어질거 같다는 생각에 힘들지만 술도 끊고 다른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3주쯤 지난 어느날 밤 술에 정말 많이 취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전화가 와서 찾아갔습니다.. 기대반..걱정반..그녀는 저와 헤어지고 자기도 반성하며 중간에 바람난 친구랑은 한번도 연락도 주고 받지 않고 자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제 생각에 도저히 견딜수 없다며 제가 자기의 삶에 그렇게 크게 작용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정말 그땐 세상을 다 가진듯 기분이 좋았고 그렇게 다시만났습니다..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그녀의 행동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는걸 느꼇습니다..스킨쉽도 은근슬쩍 피하고 사랑한다는말은 억지로 시켜야 고심끝에 하더군요 그렇게 셋째날 술한잔 하기로 하고 그녀와 단둘이 술을 마셧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그녀와 주고 받던 말중에 이미 저에게는 사랑이란 감정은 없다구 하더군요. 정말 좋은데 사랑하는 감정 모르겠구 예전처럼은 못지내겠다구요.. 그래서 전 5일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5일이 지나도 맘 변치 않을때 그때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습니다. 제가 느끼는건 그녀가 저한테 권태기를 느끼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연예경험도 없고..전 그냥 추측할뿐입니다.도와주세요 어떻게 이상황 해결해야될지. 5일을 만나자고 약속한 후론 그녀는 사랑한단말과 키스를 안하려 할뿐이지 정말 저에게 다정하게 대합니다..누가보면 참 다정한 커플처럼..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모르겟네요 하지만 제가슴이 쓰린건 다정하게 대하는 그녀의 행동이 정말 맘에도 없는 가식적인 것일지 모른다는 느낌에 가슴이 아픕니다..5일 지내는 동안 저에게 조금이라도 사랑을 느껴보려는 사람처럼말입니다..그녀가 술김에 이러말도 했습니다..5일이 지난 자기마음은 자기도 모르겠다고..자기도 자기 맘을 몰라서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말하더군요..도와주십쇼..조언즘 해주십쇼.사랑이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