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좀 상해서..

가르미스트 작성일 07.07.09 1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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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를 하자면-

 

전 20살이고

 

여자친구와는 3살 차이나는 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3살어리죠..

 

사귄지는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뭐 봉사활동을 간다느니 어쩌느니 그러다가

 

봉사활동이 저녁9시에 끝난다더군요.

 

그래서 무슨 봉사활동이 9시까지 하나 이런 생각도 했지만,

 

그냥 괜한 의심하기 싫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봉사활동하는 곳에서 여친의 집까진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버스 기다린다고 문자하고 20분도 안되서 집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겠거니 하고 그냥 문자조금하다 잠들었는데,

 

일요일날 만나기로 한 날인데,

 

안 만난 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가 나가지 말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알았어 하고 말았는데,

 

좀 있다가 친구집을 간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 못만난다고 했으면서 친구 만난다고? 섭섭하네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날 별다른 연락없이 지나갔는데,

 

오늘 여자친구 싸이를 들어갔더니

 

남자이름으로 재미있었다느니 어쩌니

 

써져있길래 여친한테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냥 친구 아는 동생이라길래

 

그렇겠거니 하고 얘기하다가 결국

 

여자친구가 외박을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부모님께 허락맡고한 외박이지만,

 

연락할때마다 집이라고했던 여친과 절 만나기로한 날에

 

다른 친구들과 그리고 또다른 남자와 놀던 여친..

 

어떻게 해야할까요?

 

화를 내야할지..

 

아니면 그냥 알았다고 하고 넘어가야 할지..

 

정말 속에선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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