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느 사람에게든 호감이 생기고 그게 사랑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잖아요.
정말 한순간에 생기네요. 하하..
제가 21살 청년 중소마트 알바중입니다. 오후3~9시요. 그런데 같은 시간에 다른 영업파트에 방학기간동안 알바 하시는
누나가 있어요. 22살입니다. 제가 그 마트 막둥이라서 거기 계신분들께 인상도 좋고 잘해주시고 그누나랑도 알고 말이제 터가
고 있습니다. 저번주에 부점장님께서 저녘을 저와 그 누나랑 같이 사주셧는데 그때 이름도 알려주시고 이런저런 사는 얘기 재밋게 해주셔서 분위기 좋게 웃으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ㅎㅎ 근데 제가 대게 숫기가 없어서 말도 별로 없고 눈도 못마주치니 좀 안쓰러웠는지 그 누나가 제게 살갑게 대해주더군요.
막 밥에 반찬도 놔주고요. 인상도 좋으셔서 호감도 어느정도 있었고요. 그리고 여러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말하고 누나 동생하게 amp#46124;습니다. 뭐 말놓고 그런단계는 아니고요.
그러다 지금 일이 한 2주째되가는데 ㅎㅎ 그짧은 시간동안 그 누나에게 제가 막 눈길이 가더라고요. 어느 순간 제가 그 누나를
좋아하고있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대쉬를 해보려 맘잡고 있었는데요. 참 사람 일이 앞길을 모른다더니 딱 그렇네요.
그 누님이 그날 싱글벙글 거리고 거기 상사님께서도 젊으셔서 막 웃으면서 얘기하는 걸 얼핏들었는데 그 누님에게 남친이 있다는 겁니다. 다음날에 용기내서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하하 저랑 사는 곳도 가까운편이고 나이차도 별로 안나서 부담도 없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더 호감이 갔는지도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남친이 있다는것도 알았고 저야 깊은 감정이 들려고 하는 순간같아서
뭣모르고 날뛰다가 저혼자 상처 받을수도 있었고요. 남친있는데 그런자신감은 없지만 그 누나에게상처주면서 사귀고싶다고해야할까요? 그정도로 깊은 감정이 아니니까 다행인거같네요. 저도 크게 상처받을일 없고요. 그냥좀 씁쓸하고 아쉽네요.
그냥 아는 누나, 친한누나 사이로 지내야 될것같아요. 그래도 호감은 있으니 말동무 정도로 사이가 발전하고 싶네요.
여기서 경험상 느낀게있다면 역시 사전조사!! ㅎㅎ
제가 잘한걸까요? 다른분들은 좋은 기회를 가지고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시길 ㅎㅎ
전아직 인가봅니다. 다른방법으로 행복좀 찾으려 노력하네요. ㅋㅋ 연애로서 얻는 행복은 언제쯤 다시 오려나~~~~
행복하세요! 전 이제 눈팅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