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썼던 글 2편입니다.

namimi 작성일 07.09.08 0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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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글 꼭읽고 보시길 바래요... 그래야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아실텐니..

 

알바 하는데 여친도 알바 끝내고 같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튼 여친은 저렇게 자는 시간도 안자고 저랑 있으려는데

 

저는 매일 늦게 오고 여친만 괜히 2~3시간 일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제가 참 나쁜거 같지만...

 

오늘 분위기 진짜 좋았습니다

 

계속 뽀뽀하고 키스하고... 몰래 몰래...

 

그러다가 저도 여친도 몇일 안됏지만 이러다가 우리 너무 좋아하게 되면 어쩌지..? 이런 말도 하고

 

분위기 최고조였습니다. 사랑스러워서 키스 하고 있어도 하고 싶고 떼고 나면 바로 또 하고 싶고

 

좋아 죽을거 같은 분위기였고 여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겜방알바다 보니 좀 지겹습니다. 그래서 여친 심심할까봐 컴하라고 했는데

 

컴 키자 마자 미친놈들이 달려 듭니다. 뭐 날 파리 몇명은 신경도 안쓰입니다만

 

중요한건 아래 적었던 옛남친 입니다

 

자꾸 여친보고 술먹자느니 니가 어떻게 나를 거부하려 하냐느니...

 

난리더군요.. 그리고는 찾아 왔습니다 그색기가

 

저는 손님인줄 알고 재떨이 주려고 가고 있는데 여친이랑 인사 하더니 나가 버립니다.

 

뭐지;; 했는데 그냥 친군줄 알았죠 이때까진... 여튼... 그넘 가고 제가 옆에 앉아서 계속 손잡고 있는데

 

제가 잠시 일하고 있는데 또 그놈이 왔습니다. 그러더니 여친 머리 막 만지면서 얘기 하는 거에요

 

바로 분위기 심각성을 느꼈지만 그냥 있었습니다.

 

솔직히 비리비리하고 지저분 하게 생긴게 왜 쟤랑 사겼을까 생각들 정도의 놈이라 신경 안쓰였습니다

 

근데 여친 옆에 털썩 앉더니 자꾸 같이 어디 가자고 하더군요

 

여친은 당황하면서 안가려 하니까 걔가 그냥 가버립니다.

 

그러더니 네잇온으로(다른 PC방 가서) 막 같이 가자는데 여친이 안가려고 하니까 그냥 포기 하는듯 했습니다.

 

진짜 기분 더럽더군요 쫓아가서 패버리고 싶었는데(전 싸움좀 했엇는데 그 색긴 진짜 같잖게 생겼습니다. 한대 떄리면

 

왜이러십니까 ㅜㅜ 이럴거 같더군요) 그랬다간 속도 좁아 보이고 자존심 상해 그냥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친한테 가서 누군데 하니까 예전 사겼던 색기라더군요 대략 눈치 챘었지만

 

더 기분 나쁘죠... ㅅㅂ 근데 더 화나는건 여친의 불분명한 태도...

 

걔한테 사귄다고 얘기 했는지 조차 의심되요

 

그리고 자꾸 가자고 하면 그냥 남친이랑 있을거라고 하면 어떤 남자가 ㅈㄹ 하겠습니까?

 

근데 안그러고 그냥 놀다 갈거니까 너 혼자 가라 이런식으로 하니까

 

그색기가 더 난리죠

 

진짜 열받아서... 참고 참고 하다가 말했습니다.

 

근데 사귄지 1주일도 안된 제가 뭐라기엔 너무 상황이 엿같습니다.

 

여친도 자유 분방한걸 좋아하고 간섭하는거 싫어해서 제가 뭐라하니까

 

표정 싹 변하더군요... 이러다 깨질까봐 겁날정도에요...ㅜㅜ

 

아 진짜 이제 너무 좋아하게 되고 그런데 짜증나게 ㅈㄹ들을 하니까 죽겠습니다 ㅜㅜ

 

네잇온으로 고백하는 미친놈은 오늘은 포기한다고 ㅈㄹ 하고;; 끝까지 멋진 남자인척 하며

 

우린 여기서 끝인가보다 밥잘 먹고 건강해라 이지랄을 하는 겁니다

 

지가 뭐 사귀기라도 했나;; 혼자 쌩쇼 하더니..

 

말을 안하자니 화나 죽겠고 말하자니 그렇고...

 

그저 지켜 볼수 밖에 없을까요...

 

여친은 딴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오늘도 14시간 넘게 일해놓고 잠도 안자고 제 알바하는데 같이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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