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산이랑 했던 이야긴데
답변없이 끝냈어서 그냥 써본다 ㅎㅎ
이야기 발단이 뭐냐면
최대한 야한건 없을테지만
좀 성인 글이니까
좆고딩이하는 왠만하면 자제해주고
사설 길다
심게에 쓴적 있는 글이지만 더 자세하게 써볼께
내가 헌팅녀 만날때 고민이 있었어
헌팅녀랑 딱 첫ㅂㄱ 올렸을때는
대학로 베스킨라빈스카페 앞에 있는 dvd방이었는데 (어딘지 아는 사람도 많을껄 ㅎㅎ 민토있는 그 골목)
애가 생전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껴서
걷지를 못했어 다리 후달달 떨면서 -_-
여튼 업고 갔었지 집까지 -_- 힘들었어 (말했지 얘네 달동네라고 ;;; 차도 안들어간다)
얘가 중절 경험도 있고 해서 -_- (이것도 진지하게 만나는거 막는 걸림돌이긴 했지 ㅎㅎ 물론 핑계)
여튼 ㅅㅅ를 조낸 싫어하는 애였는데
싫어해? 싫어한다기보단 남자를 위해서 지기분은 별 상관없이 대주는 그런거겠지?
난 또 나만기분 좋고 끝나는 ㅅㅅ는 싫거든
ㅅㅅ못해서 안달난 놈도 아니고
여튼 앞쪽 올가즘은 자주 느낀거같지만
삽입 올가즘은 첨 느낀거야
(알사람은 어떤 구분인지 알꺼라고 생각해 ㅎㅎ)
그계기로 얘가 좀 ㅅㅅ를 좋아하게 됐어
그담부턴
자주 했는데
몇번짼가 한창 하고 있는 중에 걔가 나한테 그러는거야
하지말라고
그래서 그랬지
기분 안좋냐고
긍까 그건 아니래
그래서 씹고 고고싱하고있었는데
하지말라니까!
하면서 팍 치고 저쪽으로 쭈그려 돌려 눕는거야 -_-
글구 울어대 -_-
왜 삐졌냐고 말 하라고 해도
묵묵부답이고
달래 줘도 안풀려
내가 뭐 잘못한것도아니고
나도 조낸 열받아서
걔먼저 보내고 나도 나왔어
나중에 들어보니까
맨날 똑같은 레파토리로 ㅅㅅ를 하는거 같다고 ㅅㅅ를 위한 ㅅㅅ같다는거야
이게 몇개월 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저런말이었어
그래서 난 고민에 빠졌지
나름 ㅅㅅ많이 해봤다고 생각해서 별 고민도 없었는데
내 레파토리가 그렇게 문제란 말인가?
다른 인간들은 ㅅㅅ할때 맨날 새로운 컨셉으로 신규 레파토리를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낸다는 말인가?
나 좆붕삼인건가?
등등등
그결과 그냥 이런건 나혼자 고민하는거보다 물어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여친이랑 ㅅㅍ한테 물어봤었어
공통적이더라고
레파토리가 글케 크게 다를 수가 없는거 아니냐?
가끔 색다르게 하는게 맞는거지
전반적인 레파토리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ㅇㅇ 내생각도 맞다고 생각해
가끔 변형이 있는게 맞는거 아닌가 -_-
여튼 내 판단은 내가 잘못한건 아닌거 같고
레파토리를 문제로 꺼내는 여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
지가 변하면 되지
서비스만 받으면서 헛소리가 많아
------------------ 사설 끝 --------------------------
비단 ㅅㅅ만이 아니야
작업이나 연애 자체도 그렇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남이었을때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거 자체로만도 즐겁고 가슴떨리고
앤돌핀 팍팍 분비되고
아주 신나고 즐겁지
하는것 마다 새로운 일이고 새로운 레파토리고 새로운 컨셉이고
근데 몇번 사귀고 만나다보면
대충~ 여자들이 어떤 짓들을 좋아하는지 감이온다
그러다보면
수순이 정해지지
물론
뜨거운 내마음은 아직까진 신선해
수순만 정해져 있는거지
요상태에서 더 만나다보면
내마음도 뜨겁지 않고
수순은 정해지고
최소한의 돈과 시간 배분으로 마음을 여자 맘을 얻을라고 하는거고
근데 이런게 자신한테는 이미 레파토리 고정이잖아?
만나는 여자 입장은 레파토리 고정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오래만나는 연앤이 되면
정말로
연애 자체가
완전 일상이 되버려
특별한 만남이 아니고
생활이지
얘가 내옆에 있는 것도 당연한거고 내가 걔 옆에 있는 것도 당연한거고
이런 '일상'에
맨날 새로운 레파토리를 찾는건
그런걸 찾는 사람이 싸이코야
일상에
특별함을 주는 특별한 레파토리가 있는거지
맨날 새로운 레파토리는 없다고 생각해
이게 내 답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