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한번 써볼까해서..도움이 될려나몰라..!!

죽쒀서개줘 작성일 07.11.02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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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 몇일전 거지발싸개 같은 일을 격어서 함 써볼려고...

 

여기엔 첨써보는건데 좀 쑥쓰럽네..

 

글 솜씨가 좀 부족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들 해주시길...

 

반말인데 괜찮겠지...애교로 봐줘..^^;;

 

 

 

일단 본인 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34이고 미혼에 애인도 없고 사는곳은 지방이고...

 

직장은 그래도 괜찮은곳에 다니면서 먹고사는거에 지장없고...

 

키는 174가 좀 못될거 같고 몸무게는 65정도...

 

생긴거는 괜찮다는 소리는 듣는편이야...

 

예전에 20대때는 지금말로 하면 개막장 까지도 가봤고...

 

여자도 많이 사겨보고 한때는 5명까지 어장관리 해본경험도 있고...

 

28살엔가 김광석에 서른즈음에란 노래듣고 속차리고 맘잡구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다..

 

광석이형 진짜 고마워..

 

 

 

본론으로 들어가서...

 

올초에 내가 관심있어 하는 처자가 있었어..

 

대충보니 괜찮아 보여서 함 진지하게 사겨볼까하구선 좀 만나봤어..

 

근데 결론은 차였어...

 

이유는 내가 지금 코란도 밴을 타고 댕기거덩..

 

아직미혼이고 취미가 낚시에 등산..겨울엔 보드타러 댕기고 해서....나한텐 가격대비 최고더라고...

 

취직하구선 가격도 괜찮고 해서 조낸 돈모아서 사가지고 지금까지 잘 타고 댕기는데..

 

그 처자가 코란도가 맘에 안들었나봐....

 

능력없어 보인다 이거지...

 

 

 

그말듣고선 교육을 시켜볼려고 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버렸어...

 

알고보니 된장냄새가 지독하더라고...

 

사실 자랑은 아니지만 존내 열심히 돈벌어서 아파트 한채 장만했거덩..

 

지방은 수도권보다 집장만 하기 쉬운거 알지...

 

글구 재태크 해가면서 돈도 좀 모아놨고 통장잔고에 몇달치 월급정도는 항상 있고....

 

뭐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도 많지만 맘잡구서 6년정도에 이정도면 잘했다 생각도 드는데...

 

단지 차하나 땜에 사람을 완전 개 찌질이로 보더라고...

 

코란도가 그리 찌질해 보이나..??

 

 

 

근데...

 

몇일전에 우연히 술먹다가 술집에서 만났어...

 

지방이라 좁잖아... 맘먹고 만날려면 만날수도 있거덩...

 

친구랑 술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있는걸 만난거야..

 

뭐...서로 원수진일도 없고 그냥 반가운 마음에 그쪽이랑 합석해서 술먹고 그랬다...

 

울 친구놈이 관심있어 한것도 있고..그 처자도 울 친구놈한테 관심있어 하는 눈치고...그냥 그랬어..

 

상황보니 길어질거같아 친구놈한테 대충 예전일 알려주고 알아서 하라하고 2차 갈때 난 들어간다 했거덩...

 

자리옮길때 같이나와서 밖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하면서 난 대리운전 기다리고 울친구놈은 나 가는거

 

보고가자며 기다리고 있고 그랬는데...

 

 

 

그날 오전에 부모님집에 갔다가 내차에 짐이 많이 실려있어서 형차를 타고 왔거덩...

 

울 형님차 벰베 530 이야...

 

간만에 스피드를 즐겨볼 생각에...아니지.. 폼한번 잡아도 보고싶고 타보고도 싶고 해서 타고나왔지...

 

가끔 한번씩 몰아보면 참 좋더라고...돈벌면 함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랬는데 대리가 와서 차가져온다고 그러데...

 

키주면서 저쪽에 있는 벰베라고 하니깐...

 

그 처자들 눈빛이 틀려지더라고....

 

 

 

사실 술자리에서 좀 그랬더덩...울 친구놈이 능력도 좋고 나보다 키도크고 잘생겼고....그래서 좀 소외된다는거 있잖아..

 

그리고 그 처자하고는 예전 그런일도 있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벰베 소리듣더니 진짜 눈빛이 샤방~~샤방~~해지더라고...

 

그 처자 하는소리가 "어머..오빠 차 바꿨나봐...그래 어쩐지 예전 코란도 타고다닐때하고는 사람이 틀려보인다 했어.."

 

그러더니 오늘은 술먹어서 안되니깐 다음에 드라이브 시켜달라며 전화번호 알려달라 하데...

 

그래서 내가 그랬지....

 

"너는 코란도두 아까워...저런차에는 아무나 태우는게 아냐..."

 

이러구서 썩소한번 날려주고 왔지..

 

속이다 시원하더라고...

 

울 친구놈도 정내미가 떨어졌는지 그 처자들 버려놓고 그냥 들어가 버리고...

 

그날 그 처자들 꼬라지가 좀 우스웠지..아마...ㅋㅋㅋㅋ

 

 

 

세상 모든 여자들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보이는 처자들마다 이러니 내가 아직도 애인도없이 이러고 살고있어..

 

예전엔 이런거 안따졌거덩...침대에 눕히면 그만이다..뭐 그런식이었는데..

 

좀 부끄러운 예기지만 예전 철없을때 맘에드는여자 한번 데리고 자볼려고 여자애 눈앞에다 현찰 100만원도 던져준적 있었어..

 

처음엔 * 쳐보보듯이 보더니 돈앞에는 어쩔수 없나보더라고..

 

지금생각해도 그땐 진짜 개막장이었는데....

 

지금은 저런 된장냄새 나는 처자들한텐 애써모은 내돈 100원도 쓰기 싫더라고..

 

 

 

내가 하고 싶은말은 나같은 경우는 그 처자가 된장냄새가 난다는걸 알고있어서 심각한 내상은 피했지만...

 

대부분 주위에 보이는 된장처자들은 위장술과 은폐엄폐에 아주 뛰어나서 남자가 잠깐 아차하면 바로 떡밥물게 되거덩..

 

난 요 몇년전부터 여자들이 너무 무서워...

 

어렸을땐 몰랐는데 나이들면서 주위에서 보면 진짜 여우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여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편으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어느 정도껏이어야 이해를 하지...

 

너무 심하면 나중에 결혼생활이 힘들어 진다는걸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와서 말야...

 

 

 

주변에서 옥석을 가리는게 진짜 어려운일이고 울 남자들이 꼭 해내야하는 숙명적인 과제라고 본다..

 

여자들한테 많은걸 바라지는 않아...

 

그냥 겉모습 만으로 모든걸 판단하지 말라는거...

 

현실에서 너무 동떨어진 예기인가..???

 

어쩜 결혼을 안하고 혼자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가끔은 해보는데...

 

그저 열심히 능력키우고 돈많이 벌어놔야 하고 그래야만 결혼한다라고 생각하면 세상이 너무 까칠한가..??

 

그래도 어디선간 내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고 열심히 해보자구...

 

까칠한 세상 이런 희망이라도 있어야 좀 이뻐보이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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