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전에
막고민하는 글을 썼었잖아 ;
그게 사실
걔가 막
"오빠오빠 우리 봐야지"
일케 들이댈때였어
-_-
사실 나도 다 만날 생각하고 그런 글쓴거야 ;
여튼 만나기 전부터의 문자를 까면 재미없으니까 -_-
대충 그저께 밤, 집에와서 드러누워서 쿵푸허슬을 보고 있다가
그냥 문잘 보냈지
볼까? 요런식으로
그래서 언제 보냐 약속을 잡다가
평일날 보자고 했지
근데 주말에 보자는거야 -_- 덜덜
주말엔 여친떄매 안된다고 했더니
걔:"안되는 구만 에휴 ㅋㅋ"
이러더니 이따부터 자기 이젠 일찍 집에 안들어가면 절대 안된다는거야
걔:"ㅋㅋ어떻게할래한두시간정도라도볼까 아님다음에볼까"
그래서 조낸 튕기는구나 하면서 한두시간 보자고 그랬지
여튼 담날 회사 끝나고 8시20분에 부천에서 만났어
딱 보자마자 하는말이
"나 진짜 요즘에 통금생겨서 10시까지 집에들어가야해"
오랜만에 (6~7개월) 봤는데 역시 이쁘더라
부천 삐끼들이 나랑 같이가는데도 혹시 우리 나이트 안가냐고 걔 막잡고 -_-
성형의 힘은 위대해 ㅎㅎㅎㅎㅎ
(눈, 턱 성형녀야)
내 포스가 밑창이 다 들어나서 -_-
맥스1개랑 포스2개 사고
막 돌아다니니까
뭐더라 어쩌고 저쩌고 샤브 칼국수
집이 새로 생긴거야
그기 갔지
여튼 그간 있었던거 이야기 하면서 놀고 있는데
말 하는말 마다
"나 통금 생겼어 진짜 구라안치고 빨랑 가야해 술도 못마셔"
이러는거야 -_-
내가 얘 첨 꼬신게
얘가 고딩2말때였는데 (짐은 전문대2학년)
맨날 놀고 있으면 11시쯤되면 5분간격으로 엄마가 전화오고 막그랬었지 -_-
근데 그때도 늦게 놀고 술도 먹고 그랬는데
황당하잖아 -_-
왜 없었던 통금이 생기냐고 조낸 구박하니까
대학떄 술먹고 놀다가 차끊겨서 아빠가 몇번 데리러 왔었는데
그때 진짜 무진장 혼나고 술금지에 통금이 엄격하게 생겼다는거야
아 시바 나랑 뭔상관이야
하고 있는데 진짜 5분간격으로 말하니까 짜증나서 알았다고 납득을 했어
샤브 칼국수 다먹으니까 9시 25분인거야 -_-
내가 그랬지
나:"뭐 오늘은 얼굴만 간단히 보기로한거니까 집에가야지?"
걔:"당연하지"
-_- 아씨바 뭐 이러냐
근데 아무리 ㅅㅍ라고 하더라도
6~7개월 보면서 술도 안마시고 있으면
분위기가 참 친구만나는 기분인거야 -_- 오래된 친구 ;;
여튼 조낸 쓸대없는 이야기하면서
부천역 건너편 버스타는데로 갔지
-_-
9시 40분인거야 -_-
걘 빨리가야겠다고
아빠한테 혼난다고 옆에서 캐수선떨고
난 그거 들으면서 짜증나고 -_-
그때 딱 버스가 왔는데
-_-
날 보더니
9시 50분에 간데 -_-
씨바 -_-
그러라고 했지
9시 50분이 됐어
10시에 진짜간데 -_-
씨바 -_-
그러라고 했지
10시가 됐어
버스 왔네?
타고간데
그래서 타고 가라 했지 -_-
솔직히 가오가있잖아 씨바 -_-
ㅠ.ㅜ
타고 가더라 -_-
씨바 나 오늘 왜 나왔지
하고 집에 가고 있었어
긍까 온문자
걔: "ㅋㅋ에웃겨 터프하질 못하네"
나: "ㅆㅂ 통금쳐 쥐랄하더니?"
걔: "ㅋㅋ바보 됐어됐어 집은집이고"
나: "ㅆㅂ 나랑 진짜 장난까냐 디질래"
걔: "어쩌라곸 눈치도꽝 아 됐어"
나: "꺼져 ㅋㅋ 연락하나봐라"
걔: "뭐야-_-진짜?아 안봐 짱나"
나: "진짜 안볼꺼지?"
걔: "왜왜 별로라며"
나: "-_- 됐다"
일케 연락 중지 -_-
아쓰파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젠장
오늘 크게 배운거
절대 사.정봐줄 필요없는거다 -_-
앞에서 쥐랄하는거 전부 내숭인거다 -_-
p.s 연구원 명함좋더니 좋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