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첨부터 나와는 너무 다른 세계에 살았던 그녀...
솔직히 외로워서 사귄거였습니다만... 사귀면서 죽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평생 책임지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설사 헤어지더라도 그 사람이 저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많은 일이있었습니다.
제가 도저히 이해 못할거 같은 일도 그녀는 서슴없이 저지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녀를 이해해 줘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 때문에 전부 참고 넘기려 했죠...
친구한테도 얘기했는데 자신도 아마 그랬을 거라고 할 정도로 큰 이유 입니다.
그렇게 언제까지나 행복할줄 알았는데... 그녀는 예전에 한번 저질렀던 실수를
또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한계에 부딫힌지 오래였고... 또 이번에도 그냥 넘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사랑의 포용력은 그게 끝이었나 봅니다..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헤어지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헤어지자고 한건 저인데 왜 그렇게 괴로운지... 매일 술로 밤을 달랬습니다.
식음을 전폐한체... 오로지 술로만... 그래도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헤어지기만을 기다렸던 남자가 고백을 하여 사귀고 있습니다.
저도 다 알고 있죠... 그래서 돌아오라고 해보았지만 소용없더군요...
그렇게 잊혀져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잊혀질만하면 그녀가 꿈에 나오고...
잊혀질만 하면 전화가 오곤 하더군요... 찾아 오기도 하고...
저는 신경을 안썼는데 그녀가 2번정도 저에게 돌아오려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답니다..
그리고는 지금 사귀는 사람과는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고...
얼마나 자기가 돌아가고 싶었는지 아냐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제 서로 느낍니다 너무 늦은것 같다고...
저도 그녀는 저와는 너무 다른 세계에 살고 있기에... 떠나 보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 너무 힘들더군요... 지금도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내일 제가 먼곳으로 떠납니다. 그녀를 잊기 위해... 다른 사람을 찾기위해... 라고 핑계를 댔지만
이곳에 있으면 어딜가든 떠오르는 그녀때문에 너무 힘들기에.. 도망치려 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가기전에 술한잔 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몇시 까지 약속을 잡았는데... 전 약속 시간에서 30분이 지난 다음에야 잠에서 깼습니다.
그녀는 우리집앞에서 30분이 넘게 기다렸습니다.
저는 빨리 준비를 하고 나갔지만 그녀는 없더군요...
그녀 집까지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또 달렸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우리는 엇갈려 간것입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하려고 했다는 군요
그런데 그녀는 추위에 떨며 기다리는데 잠이나 자고 있던 제게 실망을 한거 같습니다.
문자가 오더군요. 우린 엇갈리기만 한다고...
우린 끝까지 이렇게 헤어지는거 같습니다.
너무도 좋아했기에... 헤어지고 나니 그 좋았던 마음이 아픔으로 바뀌어 오는게
너무도 괴롭군요... 어서 그녀를 잊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