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봉사활동 하는데 거기서 활동 때 마다

설문지를 만들어서 분석을 하기로 했어

내가 통계학과라서 나보고 담당을 하라는거야

그래서 1학기때는 방학이 껴갖고 여차저차 잘내서 줬거든?

근데 요번엔 며칠 전에 전화를 했길래 뭔가 싶어서

다시 걸어보니까

이번에 6번 행사한 거에 대한 설문지를 입력해서 분석한 담에

달라는거야 이번 주 안에.

참나 어이가 없어서 설문지가 10개도 아니고.

그 자료가 어느 정도의 양이냐면

6회*25문항*25명 정도의 분량이야...

내가 화가 나는건 그건 좀 힘들다. 조금이라도 입력을 해서 달라

이카니까

니가 담당자니까 니 손에서 알아서 해결을 해라. 다른 사람을 불러서 같이 하던 니혼자

하던

이카는거 있지?

참나 어이가 없어서 아 예 알았어요 그냥 혼자 할께요

이캐서 설문지를 월욜에 받아서 입력을 하는데

진작에 이걸 행사때마다 줬으면 시험기간에 이짓거릴 안하잖아

그래서 오늘 몇 번 따졌더니만 하는 말이

싫으면 하지마 안해도 돼

이ㅈㄹ 하더라???

그렇게 한참 싸우다가

걍 때려쳤다 ㅡㅡ

더이상 얼굴 볼일도 없고 그캐서

아 ㅆㅂ 역시 착한일은 내 적성이

아닌가봐.....

내가 죽일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