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 .......
그밥사주고 노래방이랑영화랑다 지가내고 . 술값도내줬다는여자애있잖아............
고백받아버렸어 .
문자막 주고받가다 .
여자애가
"헤헤~너는 어떤여자가 좋앙 . 난 궁금해 죽겠어요~"
그러길래 .
"난지금여자좋아할상황이아닌데. 지금은 혼자가편해"
흠흠.대충이런식이었는데 .
여자애가 대뜸전화오더니
"술한잔마시고싶은데 가치 마셔주시겠습니까~부탁해 헤헤 나와라! 너랑먹고싶다고~!"
이러는거야 . 뭐.....지싶어서 옷다시입고나갔지 .
그런데 술이좀 들어가니까 대뜸 내가좋대 .
말도안되 . 몇번이나봤다고 . 분명그전에도 친구로 지내긴했지만 .
얘가 남자를 안사겨봐서 그럴지도몰라 . 분명히 동정과 사랑을 착각한거야 ... 내가 힘들어하니까
정말 . 나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손목그은상처도 보여주면서 .
"난 니가 생각하는거처럼 그리 대단한사람이 아니다 . 난 뭐든지 쉽게 생각해서 . 결국너까지 상처줄테니 그냥 친구로지내자"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
내가 아프고힘들어할떄 조금이라도 옆에서 힘이대고싶다나 뭐래나
뭐 고백받고 그래성 분위기가 조금 서먹해졌더니 . 여자애가
"나쁜놈아!! 자꾸어색해할랭 ? 나 추우니까 언능 손이나좀 잡아주면 좋겠는데말이야~"
덕분에 그닥안어색한 분위기에서 집까지 바래다 줄순있었음 .
ㅁㄴㄹㅇㅁㄴㄻㅁㄹㅇㅁㅁㄹㄻㄹ여자애가 순진한건가 ? 아니면 연애 고단수라 내가 낚이는건가 . 고민되고민되
그리고 집에오면서 문자하는데 문자내용도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 저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랍니다 ~
니가생각하는것보다 훨씬많이생각하고 고민한다음에 고백한거니까.
천천히생각해주세요 저는 기다릴수있답니다 . 알겠징~?"
이라고 장문의 문자가 온거양
고민되죽겠다 . 한국여자는 무서워 근데 얘도 한국여자야 . 흠...............
그리고 얘 얼굴도 이쁘장해 . 주위에 남자도 많은데.........................왜하필나야 .나고민되게.....
아직도 사랑의 아픔에서 허덕이고있는 나한텐.......아직 또다른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있단말이다.
나한텐 아직......나만의아픔을 해소할 시간이 필요하단말이야.....
난.....내아픔이 세상에서 제일큰줄아는....그런 나쁜남자란말이다....
형들 . 분명히 내가 너무아파하고 허덕허덕 거리니까
동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거겠죠 ?
나란놈은 어디도 좋아할구석이없는데..............
괜히 사귀었다가....상처만주면어떡하죠 .......
거절하려면...어떻게해야 최대한 덜상처주는거죠 .
상담내용은 위에질문 3개임 .
정말진지하니 . 연갯최강형들의 상담을 기대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