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아들 나좀 도와주라

SenceOfStar 작성일 07.12.21 14: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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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5년 (내가 입대하는 해) 2월...

 

10월에 입대하는데 그때까지 대학 휴학하고 알바를 하고 있었어.

 

평소처럼 같이 일하는 형들이랑 재밌게 일하며 하루하룰 보내고 있는데,

 

4월에 그 여자가 나타난거야.. 처음 보자마자 반했어. 21년을 살면서 그런건 처음이었어.

 

첫사랑이라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거야. 혼자 가슴앓이에 힘겨워 하구..

 

그때 그애가 (나보다 1살 많아..) 남자친구가 있어서.. 더 마음은 아팠지..

 

힘겨워하다가 7월에 말없이 그만뒀어. 걔를 보는것 자체가 힘들어서..

 

그리고 10월에 입대하고 ... (그냥  시간이 약이길 바라며. 서서히 아주 천천히 잊어가며 군생활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다음해에 나 휴가 나왔을때, 그애가 싸이로 쪽지를 보냈더라구.

 

잘지내냐.군대 간다고 들었는데... 뭐 이러면서 군에 있는 나에게 편지를 보내더라.

 

난 잊어가다가 또 가슴앓일 시작했지.. * ㅋㅋㅋ 2006년 12월.. 그앨 입대하고 처음 만났지.

 

크리스마슬 맞춰서 휴가를 나왔는데, 오랫만에 봤는데도 디게 설레이고 좋더라구..

 

그런데 이놈의 망설임...나를 계속 작게 만드는 그것.. 4박5일간 2번 만났는데, 그리 좋지 않았어.

 

그렇게 복귀를 하고 일주일정도 또 힘겨워했지..

 

2007년 2월에 휴가 나왔는데 연락안했어. 4월엔 외박나왔는데, 좋아한다고 고백하려고 일산에서 수원까지

 

점프를 뛰었지..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사귀자곤 안했어.. 5월에 병장이었거든.. 자주 만나지 못하고

 

나만 고생할까봐.. 좋아한다고 말한거에 만족한거지..

 

암튼 전역을 하고 몇번 만났는데, 첫사랑이란 존재에 몇년째 빌빌거리는 내가..

 

날 너무 떠보는..그애가 힘겨워서 잊으려해.. 아..내가 말로만 듣던 양어장에 물고기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뭐..남자가 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몇명있거든.. 회사친구,27살남자,전남친..그외 몇 더 있을거야. 그중에 나도 있었겠지.

 

남자 마음을 너무 쉽게 보는거 같아서.. 실?볜눙竪?하고..

 

할말을 다 쓰면 진짜 긴데.. 많이 잘랐어. 횽들 지루해할까봐..

 

그런데 알아.. 내가 *같이 했다는거.. 그런데 나도 이럴줄 몰랐지. 뻔히 의도는 알겠는데도. 의도대로 하기가 싫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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