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는 이제 졸업을 앞둔.....4일 하고 10시간 15분 후면 성인이 되는 고3이야
음...먼저 얼마전에 사귄 2살많은.. 21살 누나가 있어~
서빙알바하면서 만났는데 나는 평일 오후이고 누나는 주말아침이야
첨에는 그냥 얘기 하면서 친했는데 하루 날잡아서 밥도 같이먹고 영화도 한편보고
술도 조금 마셨지~ 그런데 만나면서 누나한테서 매력을 많이 느꼇어~
그래서 같이놀고 2틀 후인가 좋다고 얘기를 했지~ 처음에는 장난으로 느끼더라고
어떻게 어떻게 누나가 믿어줘서 사귀게 되었는데
반응도 차갑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사귀는것은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
그래서 서운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내가 자기 싫게 하려고 한것도 있고 아직 전 남자친구를 못 잊겠다고 하더군....
그리고 전 남자친구 잊을려고 만나는 거라고도 했어 ㅎㅎ
정말 바보 같지만 웃을수 밖에 없더군...;;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나는 너무 햇갈려~
이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건지 안좋아하는건지~
연락도 내가 먼저하고 약속을 잡아도 항상 내가기다리고~ 또, 동생이라는 말을 너무 자주 쓰더군........
나는 해가 바뀌면 강원도에 있는 대학교에 가게돼 그래서 걱정이 많이돼~
안보면 멀어진다는 말도 있구~ 누나가 노는걸 좋아해서 나이트도 가지만 술은 잘 안마셔~
나이트 가는것도 나말고 다른 남자 만나는것도 속타지만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중이야.
형들에게 조언 한마디 씩만 구하고 싶어
솔직히 아직도 누나가 많이 동생으로 보는것 같아.
내가 봐도 남자다운면은 좀 없고 애교 부리고 앵기는걸 좋아하니깐~
형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귀는것도 사귀는 거지만 남자다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어떻게 만나서 관계를 유지시키면 하는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형들의 조언 경청할께~
조금이라도 글 남겨줘~
반만체로 쓴것 사과드립니다..^^ 기분상하셨다면 용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