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22살되는 대학생이고요.. 제 여자친구는 21살 대학생..
같은학교 씨씨 입니다..
지금 한 204일 정도 되었는데요.. 질문하나만 하고싶어서요..
그 질문이 좀.. 바보 같을수 있는데요.. 제가 사실 여자를 이번에 처음사귀는거라..
진짜.. 거의 올인을 하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잘해주고싶어서요)
아무튼.. 사실 지금 여자친구하고 한번 헤어졌었습니다. 그이유가.. 제가 처음사귀는거라 그런지..
여자친구한테 간섭을 무지 많이 했거든요.. 문자는 길게 써줘야하고.. 메신저에서 자주 대화해야 하고..
남자인 이성친구는 좀 만나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제가 만날때 마다 좀 섭섭하다고. 이런점들이
그런식으로.. 계속 말했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처음엔 자기도 노력은 했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헤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어떻게 하다가 다시 사귀어서 지금은 잘사귀고 있어요..
그래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려고 진짜 잘해주고 있거든요..
특히.. 제가 남자인 친구 만날꺼면 꼭 나한테 얘기해라라고 말했거든요..
오늘 여자친구가.. 내일 자기 남자인 친구 만난다고.. 만나도 되지?? 이렇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는 그런 실수 범하지 않을려고.. 쿨하게.. 응.. 즐겁게 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와..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마음 한편이 씁쓸하고 그런걸까요.. 그냥.. 친구일뿐인데.. 단둘이 만나는게.. 저딴에는 그냥 신경쓰이고
마음이 좀 그러네요.. ㅠㅠ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그냥 막 짜증이 나네요.. 그냥 쿨하게 신경안쓰고 싶은데 잘안되요 ㅠ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사실 저는 여자친구 사귀면서.. 지나가다가 괜찮은 여자 지나가도 일부러 고개 돌리고 모른척하고.. 알고지내던 여자친구들
에게는 (몇몇 없지만;;;) 메신저에서 봐도 인사 잘 안하고.. 사적인 연락도 잘안하고 그러거든요..
그게.. 지금 여자친구한테 최선을 다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남자인친구들 만나는게..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ㅠ 그래도.. 여자친구한테는 소심하게 안보일려고 잘 말했지만... 슬프네요..
제가 너무 소심한거겠죠??? 다른 여자친구 있으신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이성친구 만난다고 하는거 아무렇지도 않으신가요?? 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