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친과 작년 9월쯤에 헤어지고
우울함과 고독의 향기도 시간이라는 바람에
흩날려 없어져가는 08년.....
우연히 한 여인을 알게되어 영화까지 보게됐어요!
일단 알게 된 경위는
최근에 알게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일촌하고 보니
xxx란 이름으로 댓글이 달려있지 뭡니까
저랑 예전에 좀 썸씽이 있었던 여자애 이름이거든요..
그래서 어????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죠.
물론 예전의 그 여자애는 아니었어요.
근데 사진을 쭉 둘러보니... 완전 제 스타일...
사진만 봤는데도 너무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바로 물어봤죠 소개시켜줄 수 있냐고
그랬더니 얘기 해준다고 해서 걔한테 얘기했는데
처음에는 저에대해서 물어보더니 갑자기 자긴 아직 남자 만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싫다고 했다는 거에요. 하지만 이 친구 무슨 마인드인지는 몰라도
제가 뇌물을 먹여놨다고 안해주면 자기도 난처한 상황이라고 해서
여차저차 소개를 받기로.. 했죠
근데 저런식으로 하면 좀.. 별로일 것 같아서 그냥 번호 달라고 해서
제가 먼저 연락했고 일촌도 하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걔가 일이 10시에 끝나거든요 그럼 10시부터 한 1~2시까지 매일 문자하고
그러다 제가 일 쉴 때 영화보고 식사하자고 해서 수요일에 영화보기로 했어요~
일단 저도 조심스러운게 딱 소개로 만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일방적으로
번호 알아내서 연락하고 만나는거니 신용을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조심해야할 부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영화보고 식사하고 분위기좋은 바가서 간단히 얘기할 데이트 코스 아시는 분들 계시면
추천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