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합니다 젠장할,,,ㅜ

불타는엉덩이 작성일 08.01.20 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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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술먹고 하루종일자니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ㅜ

 

 

예전에 한,, 작년 9월 정도부터 제가 사귀려고 노력했던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햇습니다 나름,,ㅎ

 

 

그러다가 작년 크리스마스가 조금 안되서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너랑 처음만날때부터 해서 뭐 니가 처음으로 애프터를 받아주고 어쩌구 저쩌구 뭐시기 뭐시기 해서 내가 너  무지하게

 

 

좋아하는거같다,, 나랑 사귀어주면 안되겠니?"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자긴 전에 사귀던 사람한테 상처 받은게 많다는둥 어쨋다는둥 남자한테 실망한게 너무 많다고,,,

 

 

그래서 그런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나야 될거같다고 저한테 조금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데,,

 

 

저야 뭐 들뜬 마음에 당연 기다린다고했죠,

 

 

그 후로는 가끔 만나서 밥이나 먹고 연락하고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전과 달리 변한건 없었죠

 

 

근데 어제,,,

 

 

동네에서 동네 중학교 선배 후배 동창끼리 하는 축구팀이 하나 있습니다

 

 

후배들도 있고 선배들도 있고 제 동창들의 거의 다 군대에 갔고

 

 

후배놈 한놈이 축구하러 다들 모인자리에서 "형님들!! 저 여자친구 생겼습니다" 이러더라고요ㅎ

 

 

그래서 사람들이 막 "이야~ 울 축구팀에서 니가 처음으로 형들을 배신때리고 여자친구를 만들었구나 어쩌구 저쩌구,,"

 

 

놀려댓는데 그놈이 이따가 축구 끝날때쯤 오기로 했다고 팀 사람들 소개시켜준다고 하더군여

 

 

다들 궁금해 하는데 후배 여자친구가 멀리서 오는게 보이더라구여

 

 

후배 여자친구가 왔는데,,, 얼굴을 보고 그냥 가방 가지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정말,, 내가 얘기했을때 그냥 싫다고 딱 잘라 말했으면 지금 이러진 않을텐데,,,

 

 

미련남게 기다려달라고 그런소리만 안했어도 나도 딱 포기했을텐데,,, 왜 이렇게 됫는지 모르겟네요ㅎ

 

 

첨부터 딱 잘라 말해줬으면,, 그냥 나 너 싫다고 얘기햇으면,,,

 

 

그냥그냥 서로 좋게 끝났을텐데,,, 여자분은 그냥 저보고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네요ㅎㅎ

 

 

무지하게 껄끄럽습니다,,, 후배놈도 앞으로 보기가 꺼려질거같고,,, 그 여자분은,, 보면 화만날거같고,,,

 

 

한숨만 납니다,,ㅎ

 

 

 

 

 

그냥 술먹고 자다 일어나 생각없이 끄적여 봤습니다,, 주말 밤 잘 보내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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