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다 날 믿지 않는 세상이 밉다
사실은 잘 나가는 그 놈이 안 되길 바란 적 있다
질투와 시기는 왜 항상 날 악하게 만들어
모든 걸 갖춘 것 같은 놈의 미소가 역겨워
그까짓 부와 명예 필요 없다며 놈을 욕해
미리 시간이 오면 시간에 기는 일의 노예
그렇게 잠시 미운 세상을 잊고 잊다가도
술에 취하면 난 내게 또 사실을 고백하고
없었던 용기는 불타올라 난 300의 용사로 돌변해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걷어차고
차도에 차들과도 맞서 어리석게 싸우려 해
나를 부럽게 만드는 모든 걸 모조리 부시려 해
부끄럽게 그런 내가 싫다.. 지금 그런 내가 밉다
니가 안 되길 바랄만큼 내가 잘 되길 바라지 못한 나....
니가 항상 나보다 난 것 같이 보이는 너무도 못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