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uy81님 외 모두들 조언좀해주세요

불고기양념 작성일 08.03.02 2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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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에 대한 않좋은 시선들이 있겠지만 이 이야기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기에 먼저 말씀드립니다.

 

친하게 지내는 두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둘중 한명은 친구고 다른 한명은 한살 동생입니다.

 

셋이서 잘 놀고 잘 다니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죠.

 

친구라는 여자는 애인이 있었고, 동생은 없었습니다.

 

여태껏 친하게 지내다가 친구가 동생하고 사귀어보라고 자주 말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친한 동생이니까.. 아니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렇게 쭉 지내다가 그 동생이 선교 단체에 가서 전국 투어 공연을 하게 되어서 2개월간 연락도 못하고

 

얼굴을 마주 하지도 못했습니다. 만날수가 없는 상태였죠.

 

동생이 없어지고 나니까 그냥 친한 동생이 아니었던거죠....

 

그립고 생각나고 보고싶고..

 

몇일전에 그 투어가 끝나서 봤습니다.

 

물론 고백을 하려고 만나는 것이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봤습니다. "2개월동안 있었으면 관심 가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어??" 라구요

 

역시나.. 생겼다고 했습니다. 2개월동안 계속 먹고자고 하는데 안 생길리가 없었던거죠..

 

그러면서 아직 그 사람을 전부 모르기 때문에 조금더 지켜볼꺼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이때에 고백을 하지 않으면 많은 후회를 나중에 할꺼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태껏 보았을때는 몰랐지만 네가 없는 2개월동안 많이 그리웠고 생각났다고 너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말을 하고 나니 후련하더군요.

 

결과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투어를 가기 전이었다면 그냥 사귈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찍히 저한테 잘 해주어서 절 좋아 하고있는줄은 조금 눈치가 있었거든요.. 옷을 사준다던지..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합니다.

 

지금 너무 연락하고 싶고 보고도 싶지만 너무 재촉하는거 같이 보일꺼 같아서 못하겠고....

 

저의 행동이 잘한걸까요..?? 아니면 조금더 기다렸다가 상황을 봐야하는것이 좋았던 걸까요??

 

그리고.. 편하게 천천히 생각하라고 문자 하나 보내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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