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때는 바야흐로.. 고2..
복도에서 노는데.. 한 여자랑 마주쳤는데..
이쁘네..
보니까.. 영어 수업을 같이 듣는 처자였네..(고등학교때 영어,수학은 수준별로 나눠서 수업을 들었지..)
수업시간마다 보니.. 더욱 생각이 나고..
그 후로 그 처자에 대한 환상은 날로만 커져가고..ㅋㅋ
키도 크고 늘씬하고.. 웃음도 거의 없고.. 되게.. 뭐라 해야되지..
여성스럽고 신비롭다해야하나..(지금 생각해보니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호감이 점점 쌓이는데...
이제 말도 걸어보고 친해져야지 할때 즈음..
무슨일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그것때문에 말도 못 걸어보고 포기했는데...
(그 일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당시 여자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는거 같은데.. 그 여자 생각할 겨를도 없었던걸로 기억..)
암튼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져 갔고..
오늘 어쩌다 보니.. 그녀 싸이를 찾았네~
그때랑 변한게.... 좀 있구나.. 눈이 커졌네..?
암튼.. 이렇게 오랫만에 봤는데.. 지금에서라도 말걸고 싶은데..
참 뭐라말하면서 다가가야 할지 ㅡㅡ;
걔는 내가 누군지도 모를텐데..
흠.. 뭐 어떻게 다가가야하는거야... 괜히 그냥 다가갔다간.. 이상한놈 취급받을꺼같고...
그애를 아는 친구를 이용해서 다가가는 수도 있는데..
그 친구 지금 연락이 안되고 ㅡㅡ; 그렇게 알아간다해도 차라리 내가 먼저 다가가는게 나을꺼같고..
그래도 지금 현재로선 다가가서 말걸어보는 수밖에 없는거 같은데.. 단 한가지방법밖에 없네..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허허
헬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