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때문에 사귀다 군대가는...

내사랑독도2 작성일 08.04.02 14: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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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반정도 사귄 여친이있는데요
얼굴 그럭저럭에 몸매도 꽤 괜찮고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귀엽고
무엇보다 나만 정말 죽도록 사랑해주는 천사같은 아이입니다
근데 난...정말 못되게도
1년반동안 거의 맨날 봐서 그런지 약간 질리는감도있고
솔직히 소중함을 많이 생각못하고있는것같아요
만나면 정말 좋거든요.? 근데 저혼자있을때 보고싶단 생각도 많이 안들고
정때메 사귄다는 느낌도 좀있고.. 저도 제 마음을 잘모르겟요

이런 감정 느낀지 꽤 됐습니다.

그동안 헤어졌다 다시 사귀기도 셀수없이 많았고

다시 사귀는게,,

그애입장에선 정말 나 없으면 힘들어서였지만

제 입장에선 없으면 안될것 같아서라기보다 정때문이 더 큰것같아요

그렇게 싸우면서 정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제가 2주뒤에 군대를 간단말이죠
지금봤을땐 분명 여자친구는 2년 충분히 잘 기다려줄것같은데
솔직히 난 2년뒤..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계속 사귈거에 대한 확신이 안섭니다
여친 맨날만나다보니 소중함을 잃어서일까요 아님 사랑이 정말 식은걸까요
나도정말모르겟어요
계속 사귀고 군대가자니 2년뒤가 확신이 안서서 미안하구요
헤어지자니 그동안함께했던것들 그리고 군대가서 몰려올 엄청난 그리움과 후회때문에
고민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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