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했지요..골목길로 들어서자 저~앞쪽까지 봤는데 없는거 갔더군요..
그런데 골목길 거의 나올시점에 앞쪽을 보니 여자 두명이 걸어가데요..
어~둘다 아닌것 같더군요..한명은 늦었는지 빨리 걸어가데요..
한명은 흰 비니에 흰 운동화...자세히 보니 그녀 입니다.ㅎㅎㅎㅎ
신호가 들어오자 그녀 뛰어갑니다..전 천천히 걸어갔지요...
늦게 신호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 보니 그녀 또 버스 오나 않오나..하며
앞쪽만 보고 있네요....ㅎㅎㅎ
신호받아서 횡단보도 건너서...그녀가 있는곳으로 걸어갔지요..옆으로 지나가는 행인척
하다가 계속 쳐다봤지요...그녀도 시선을 의식한지...옆으로 고개를 돌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안녕하세요..하니 그녀도 인사합니다...오랜만이네요....잘지냈어요...
하니 그녀 수줍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답합니다...그래서 음료수는 준비못하고..
순간 이말 하고나니 할말이 없더군요...ㅎㅎㅎ
아~말주변이 워낙 없다보니...또 그때처럼 계속 옆에서 이거 저거 물어볼수도 없고 해서
개구님이 말해주신것처럼 ..핸드폰 꺼냈지요....문자를 막 보냅니다....그러다가.집에서 전화
가 오네요...어!..그래~~하면서 끊습니다...그녀보고 저~MT는 다녀왔어요..물어봤지요...
아직않갔다네요...다음주에 간다고 하네요....좀 지나니 그녀가 타는 버스가 옵니다..
서로 인사하고 헤어졌죠...버스 탄 그녀 볼려고 신호대기중 버스가 섭니다..봤지요..
그녀 뭘 하는지 좌석에 앉아서 계속 고개를 밑으로 숙여있네요..얼굴도 않보이게....
여기까지 입니다...아~~~인사하고 나니 아무런 생각이 않들더군요..너무 긴장을 해서...
뭔 말을 해야하는지....이름 물어본다는것 생각도 못했어요...아~~정말 바보다...
내일 다시 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헬스장으로 고고씽~~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데 왜그리 갑자기 또 울렁증이 나타나는지..엄~청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들어가니 코치 신문 정리하고 있더라구요...웃으면서 인사합니다..저도 웃으면서 인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약간 뜸들이면서..........선생님 좋은 아침이요~하니 웃습니다.....
준비한 참외..오늘은 참외입니다..통에 못담아와서 수건으로 둘둘감싸서 가지고 왔지요..
저~선생님 이거 드세요..라면서...줍니다...코치 한참을 보더니 이게 뭐예요..합니다..
아~참외에요....라고 하니 아~이거 자꾸 먹어도 되나~합니다......그래서 제가
~제가 주는건 드셔도 되요~라고 했지요...웃습니다...왜~과일 피곤할때 먹으면 좋잖아요..하니
코치도 맞아요라고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애기주고 받고 전 운동하러 가면서 두손을 불끈쥐면서..선생님 아자~~~라고 했지요...웃습니다..
그래서 제 운동했지요....준비운동 끝나고 스트레칭 할려고 하는데 코치 거울닦고 있습니다...
아~순간 어떻게 해야할지....그러니까 제가 가서 대신 거울을 닦아줘야 하나~순간 갈등.고민 되더라구요..
해서 벤치에서 신발 끈 묶는척 했지요...다 묶고 나서 가니 코치 없네요...보니 저~안쪽에서 오디오 만지고 있습니다.
뭐가 잘 못된건지 음악이 나오다 않나오다 그럽니다...또 속으로 고민했지요..아~가서 내가 도와줘야하나..
이런 근데 전기에 대해 잘 모르는데 하며 속으로 자꾸만 겁쟁이가 되는겁니다....
해서 그냥 다가갔지요...저 뭐가 잘 않되나요...하니 코치 저쪽 스피커가 않된다고 합니다..제가 아~저기 창가에 있는거
말이죠..그렇다네요...옆에 보니 음악씨디 넣고 다니는 작은 가방이 있길래 한번 봣지요...그래서 뒤로 물러나 제 운동했어요.
근데 코치도 운동을 하네요..뭐 운동하는거 몇 번 보기는 했어요...벤치프레스 하데요...번쩍번쩍 들어올리는데 와~미치겠데요..
엄청 섹시해 보이더라구요...멋있기도 하고....운동하는데 코치 다른 회원에게 가서 애기도 하고 그럽니다..회원들도 와서 같이
애기도 하고....
계속 제 운동했지요...팔운동했지요..바벨컬 했는데 잠깐 쉬는데 저기서 코치 여자 회원에게 운동 갈켜주고 있습니다..
저도 잠깐쉬고 운동했지요..그런데 코치가 갑자기 제 옆으로 지나가는 겁니다..그래서 어~물 먹을려고 하나..
했는데 제 앞으로 와서는 제 두손을 잡더니 이렇게 하면 팔이 툭툭친다..라면서 자세 잡아줍니다...그때 옆에 남자 회원들 몇
있었거든요.....그래서 코치 보조 받으면서 5회정도 같이 했지요...다 끝나고 제가 코치 얼굴을 봤지요..그러니
코치도 제가 쳐다보는걸 의식했는지 살짝 보다가 못 본척하고 지나갑니다...기분 좋더라구요...
뭐~코치가 하는일이 이런거지만요....그래도 좋더군요..이런부분에서 오해하고 그러면 않되는거죠 ㅎㅎㅎ
끝나고 덤벨컬합니다..주의에 남자회원이랑 코치랑 애기 막 합니다..웃으면서 남자회원이 보충제 사왔는데 코치가 않 굶어죽겠네 하면서 농담하고 그럽니다.분위기 좋네요..저는 옆에서 신경않쓰고 운동했지요...남자회원 음료수 사온거 같네요..그러더니 코치 귀여운 걸음걸이로 걸어가면서 여자 회원한테도 가져다 줍니다....ㅎㅎㅎ
친하게 지내면 그럴수도 있죠...그런거도 운동하면서 여기저기 보기도 했구요...하지만 쬐끔 신경이 쓰이더군요...질투 ㅎㅎㅎ
그렇게 운동다하고 마무리 운동합니다..근데 코치 제 주의를 돌아다닙니다..뭐 아닐수도 있구요..
아~헬스장 들어오면서 코치가 저 보고 통(딸기 넣어준 )받아가라고 했거든요...뭘 줄려나 했지요...
그래서 마무리운도 대충하고 나갑니다...코치 프런트에 앉아 있네요...제가 걸어가니 코치 손 으로 이리 오라면서 손짓합니다.
그래서 가보니 어제제가 준 작은 쇼핑백을 꺼내줍니다....저도 빼꼼히 안을보니 통하고 바나나하나..우유하나가 있더군요..
순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운동끝나고 바나나.우유 좋거든요..뭐 나름 신경써서 준거 같더군요..난 좀더 큰걸 바랬는데 ㅋㅋ
제가 그냥 가기엔 뭐해서 코치 얼굴보면서...이렇게 말했지요...
선생님 오늘 너무 화사해요...라고 말했지요....그랬더니 코치 순간 생각하더니 눈을 좌.우로 돌리더니
왜요~~웃으면서....제가 순간 뻘쭘해서 고개 숙이면서 아무말 못했어요....그랬더니 코치 웃습니다..
아~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선생님 오늘 너무 화사해요...봄날의 활짝핀 벚꽃같아요....라고 말하고싶었어요..
ㅋㅋㅋ 닭살이다...제가 오바 했나요..아님 너무 부담준건가..아님 속마음 보여준건아닌지.....실수한건 아니지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그냥 내려가기 뭐 해서 코치 얼굴한번 더 보고싶어서 선생님~내일 봐요..했지요..
코치 웃으면서 네~~~~라고합니다...
내려와서 코치가 준 바나나.우유 먹었습니다...먹는 동안 계속웃으면서 기분 좋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꿀맛..세상에 이런맛 없을꺼야~~~~
저~큰일인것 같습니다...점점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것 같네요...어쩜 좋지요...아~결혼하고 싶다~~~~~~~~~~~~~
오늘 애기는 여기까지 예요...해서 내일은 뭘 줄까~고민중이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