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g 뚱보의 잊어야되는데...

냥두파리 작성일 08.04.02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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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욤 ㅇㅅㅇ...

 

요즘은 그녀와 진도가 별로없습니다.

 

우울증에 걸린건지....

 

관심이 식은건지 마음이 굳은건지

 

그레서 문득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위에있는 여자가 그녀밖에 없어서 좋아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죠.

 

장난같은 사랑은 이제 그만두자고 생각하고 일만했습니다.

 

저녘에 술먹으러 가자는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절 붙잡더군요. 제발 같이 가자고.

 

아마 예의상 그랬겠지만,

 

또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복잡합니다. 복잡합니다.

 

술자리서는 또 이야기도 같이 많이하고 재미나게 놀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고,

 

혼란스럽네요.

 

그녀가 딱 싫다고 짜르거나 좋다고 하면 좋겠는데, 이건뭐 죽도 밥도 아니고...

 

금,토요일보고 영화나 보러가젰더니 학원땜에 저녘8시 이후에 된다고 하더군요.

 

거절은 아닌거 같아서 나름 좋긴하지만

 

그냥 착잡하네요.

 

그냥 그렇네요.

 

그냥....

 

 

 

ps : 돈, 학벌, 집안 모든 사회적인 요건을 떠나서 그냥 진실한 사랑한번 해보고싶네요.

      인생에서 한번이라도 그런 사랑이 찾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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