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녀가... 짧은 치마에 다리가 이쁘다보니... 일하는 내내 가끔씩 눈이 가긴했다..ㅋㅋ
일단 그녀는 연상이다..
어쩌다보니 일이 끝나고 회식을 가지게 됐는데... 1차는 그렇다치고
2차에서 바로옆에 앉게 되었지...
다리꼬고 앉아있는데 안그래도 짧은치마가 좀 올라가니... 눈이 갈수밖에 없더라...ㅡ,.ㅡ;;
슬쩍슬쩍 몰래봤지... ㅋㅋㅋ;
다리가 넘이쁘더라.. (변태기질이..;;)
본래부터 좋아했고 직접 표현도 했던터라 더 그랬었던것같기도 하고...
그러다.. 그녀가 꼰다리를 풀며 내 다리에 살짝 포개지더라...바로위쪽으로는 아니고 옆으로...
헉!!! 맨살이 다리에 닿아있었는데.. 약 5~10분간... 두근!두근!
충분히 좀 그녀로서는 애매한 상황이었을텐데... 별상관없이 얘기나 하고있었지...
골반부터 다리가 밀착된 그 시간이 어찌나 짜릿하던지...;;
별감정없는 여자여도 이런기분이 들었을까...? 아니였을거같은데...
남친이 아쉽게도 나랑 만나기 2개월전에 생긴상태라 대쉬하기도 뭐하고... 한번 거절도 당한터라...
포기하자하고 맘 단단히 먹었건만... 이런 사소한걸로도 이런상태니...ㅠㅠ
혹시나 나혼자 착각에 빠질까봐 겁나네... 내가 보기엔 그녀는 나에게 아무감정도없다. 그저 동료일뿐이지..
얼마전에 동갑내기도 소개받았지만.. 외모는 보통이고 성격은 정말좋은... 요즘 보기드문 아가씨...
나를 좋아해주고 계속 만나고 싶어하였지만... 솔직히 친구이상 감정은 안생기더라..
지금은 연락도 잘 안하는상태고... 어찌보면 이미 맘은 딴데 가있기에 더욱 그런것같다.
정말 그녀를 차지하고 싶다.. 그러나 어렵다...
그녀가 말해준얘기가 있는데...
'네가 이곳에 일하면서 밖에 돌아다니질 않아서 모르나본데... 예쁘고 잘난애들 많다고 너 나한테 그래봤자 나중에 후회할것이 뻔하다고...'
근데 난 이말을 듣고도 전혀 공감이 되지않았다.
단순히 남여가 관계를 가진다는것은 둘째치고 연애라는것은 정말 경험이 많더라도... 감정에 휘둘려서는 정말어려운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묘하게도 현재 이 애틋한 감정을 즐기고 있는것같다.
아직 젊을때 얼마나 많은 여성을 만나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함께한다는것.
그것만큼 좋은것이 또있을까?
단순히 가볍게 만나서 즐기는것은 목적을 가지고 진행할뿐...
별의미가 없지... 이제 그런만남은 질려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