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의 남자이구요
작년 12월달쯤에 친구소개로 만난 아이가 있었어요
오늘 술을 좀 많이 먹어서 맞춤법이라든지 띄어쓰기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양해부탁드려요
작년 12월에 친구소개로 만난 여자가 있었는데
그땐 전 아무것도 아니였거든요.. 학생도.. 직장인도 아니고,. 그냥 학원에다 알바하는 별 볼일 없느 ㄴ놈이였거든요
이쁘진 않지만 정말 마음이 착한.. 그런 사람이였는데요
전 그때의 그 상황이 너무 제가 그애에게 힘들게하는거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이번 2월달에... 시작도 안했으니까 그냥 친구도 말고 여기서 끝내자고 했어요..
이런 씨... 왜 그랬을까요...
전 정말 걔가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쪽팔리고 창피해할거같아서..
전 그때는 뭐 대외적으로 내세울게 없었거든요..
걔도 제가 정말 진실하게 말하니까 이해해줬었어요..
근데 3월중순 어머니친구분 회사에 프로그래머로 취직하게되면서.. 사운드쪽 담당하고 있어요
좀 나아졌다고 생각하니까.. 그애가 자꾸 생각나요...
정말 이기적이죠...지가 살만하니까 ....... 그래도...
평생을 살아도 그런 사람 만나기 힘들것같다고 생각해요..
어떡해해야되요.. 술만 먹으면 울어요.. 사귄것도 아닌데..
제가 먼저 끝내자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