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위드미샤인 작성일 08.04.05 0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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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번호를 어디서 알아왔는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갑자기 먼저 문자하고선

 

 

예전에 저한테 막  생일선물 달라고 하거나, 가끔 문자로 뭐하고 있냐고 하면서  보내주는

 

전형적인 어장 관리를 하는 여자애로 보이는앤데요..

 

 

 

이앤 별로 제 마음에 없었습니다 워낙 남자들을 여럿잡고 휘두르는게 보여서 그런지

 

전 그런애들은 별로 안좋아해요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보여서

 

근데 며칠전에 갑자기 "오빠 요즘 왜 문자 저랑 안해요? 오늘밤에 문자해요" 이러길래

 

그날 밤에 문자해줬더니( 그냥 뭐..집에 일찍들어가, 안춥냐 이런말도 좀했는데..)

 

오빠만큼 걱정해주는사람이 없어..역시 오빠는 날..

 

"오빠는 날  뭐?" 했더니

 

"오빠는 날 너무 좋아하나봐 ><"

 

ㅡㅡ....

 

"그럼아니에요?"

 

"아닌건 아닌데..아 당황하게 만들지마라 ㅋㅋㅋ이런거에 약하니까"

 

"그럼 어떻게 생각하길래..말해주세요~ 저 삐져요 그럼 ㅠㅠ" 이러길래 나중엔 적당히 얼버무리긴했어요

 

 

그후에 제가 "야 그럼 넌 나어떻게 생각하는데?

 

내가 좋냐? "했더니

 

"네 좋아요 ㅋㅋ 착하고 ..." 이렇게 말하길래

 

"다 착하대..ㅋㅋㅋㅋ내가 다 착하대 ㅋㅋ 난 착한것밖에없나봐..말해줄수있는게"

 

했더니

 

"아니에요 오빠만 정말 호감가요 솔직히"

 

 

이러질않나..

 

 

 

제가 일하느라 바쁠때 친구들이랑 식사하다가 저한테 음식 먹여주고

 

 

ㅡㅡ.....

 

그냥 그애가 귀여우니 호감은 갔는데

 

제가 좀 떡밥에 잘물립니다

 

지금까진 그런떡밥-> 사귐으로 몇번 갔었거든요 다 결국 안좋게 제가 대부분 차였지만

 

게다가 며칠전에는 막그애가 "아 XX영화 보고 싶다.." 이런말을 하루이틀 주기로

 

몇번이고 저한테 이야기 하는겁니다 만나서나 문자로나..

 

마치 저보고 같이 영화보러갈래요 오빠 이러는거죠..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던데..

 

그애가 그런말을 자주 할애가 아닌데..

 

그리고 저보고 오빠 내일도 일하냐고 뭐 어쩌구 묻고..

 

 

 

 

 

 

 

근데 문제는 가끔 밤 11시 좀 넘으면

 

자기 졸리다고 이만 자겠다고 하는앤데

 

며칠전에도 그냥 문자가 단답형으로 막오더니

 

오빠 저 잘께요 하면서 뚝

 

 

솔직히 정말 관심있다면 먼저 막 문자끊지않겠죠

 

그리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졸리니까 잔다고 끊는건..

 

 

오늘도..오늘은 그냥 문자가 전체적으로 전부

 

제가 뭐라 하면

 

"넹 ㅋㅋㅋㅋ" 이러고

 

" 아 힘들다"

 

" 아 글쿠나~~"

 

이러고

 

한 십분 이십분있다가

 

"오빠 저 잘께요~"

 

이러면서 문자 또 뚝..

 

좀 정떨어질정도로 무성의한 문자(문자에 아무리 신경안쓴다지만 이런건 너무 티가 나게 보여서..)

 

 

 

 

오늘은 제가 먼저 그냥 문자 했었는데

 

이젠 하면 안되겠네요

 

또 전처럼 당할까봐 한번 미끼 던졌는데

 

물리고 풀지 못할까봐

 

 

그래도 두번째 애는 성격이 원래 좀 털털하긴한데

 

오늘같은 경우는 문자로 상황을 보니 좀 ㅡㅡ; 그냥 "귀찮다" 라는게 보여서

 

그냥 그렇네요

 

 

 

 

 

최소한 절 싫어하는건 아닌것같은데

 

제가 외로움을 너무 심하게 타서그런가..

 

대처법이 있을까요

 

제가 주도를 하던가 해야하는데

 

 

그냥 문자는 하지말아볼까요? 더이상 소심한남자라고 휘어잡히고 다니고싶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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