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86년생 ㅇㅇ라고 합니다 (편의상)
여기는 미국이지만 한국사람이 워낙 많아서 한국이나 다름 없네요 (LA,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그리고 현재 제 나이의 특성상.. 동갑이 별루 없습니다. 대부분 군대를 가거나 아직 유학오기는 이른 나이이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마치고 편입했고요. 군대는 안감니다. 어쨌든 소개는 여기까지..
위에서 말한대로 여기는 동갑이 별루 없어서 여자는 대부분 누나인데요.
저는 유학생활초창기에 누나 한번 사겼다가 얼마 못가고 헤어졌습니다
1년정도 그냥 친구들이랑 놀면서 솔로로 지냈는데..
동갑을 한명 만났습니다. 미국에 고등학교때왔구여
간단프로필은 제키는 179고 그친구는 164 스펙은 둘다 휴먼입니다
2달정도 친구로 만나는동안 여기저기 정말 많이갔습니다. 예가 나돌아댕기는걸 좋아하거든요
제차루 많이 데리고 나갔습니다
먹는데도 같이 많이가고 술도 같이 많이 마시고 쇼핑몰도 가고 하여튼 둘이서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머 문제는 이친구가 그냥 오빠들이랑도 자주 이렇게 논다는것이지만 저랑 제일 많이 놀았습니다.
같이있으면 예기도 잘되고 편하구요 서로재밌고
일반적인 판단에 비추어 저는 이정도면 됐다싶었고 그친구 성격이나 외모도 마음에 들기에 좋다고 했습니다
근데 머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거절을 하더군요. 여자 거절할때 하는말은 잘 알기에 머 그냥 거절이라고 받아들였죠
핑계는 그냥 일반적인 핑계들입니다.
1. 나는 너가 친구로서가 더 좋은것 같다.
2. 나는 지금 남자친구 안만나고 사람들이랑 한창 놀때인데 그래서 지금상태가 좋다
3. 난 동갑은 남자로 안보인다. 너가 괜찮긴한데 이게 가장 큰 이유다
그런데 그 친구가 5월부터 7월말까지 한국을 나가는데 저도 6월 1달을 한국을 나가거든요
그래서 일단 그래도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한국에서 만났을때 다시 생각해봐라
한국에서 2달후에 보면 마음이 바낄수도 있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또 마음이 바낄수도 있긴한데 거의 안 바뀔것 같고
친구로서 너가 상처받는게 좀 그래서 미리 안될가능성이 많다고 예기를 해주는거라네요
일단 종합적으로 판단해볼떼 저는 이게 제가 싫다는걸로 알아듣고 가능성 없는쪽에 무게를 두고있지만..
아놔 한국가면 그친구 아는남자도 없고 둘이 많이 볼수 있는데 그래도 가능성 없을까요?
그리구 저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요?
마음이 바뀔수도 있긴한데 거의 안바뀔것 같다는 말이 걸리네요
(이거도 제가 가능성이 아예 없냐는 질문에 겨우 대답해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