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연겟분들에게 사랑이란 뭔가요?

원트코스 작성일 08.04.28 0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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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그러더군요.......

 

 

ㅎㅎ

 

 

존재감 20%를 달리는 저,,랍니다.

 

 

 

 

 

 

-----

 

 

술좀 먹고....아주 참하신 분이...오셔서 블루 사파이어 하나 시키면서. 저랑 말동무나 되달라더군요

 

정말 어찌나 참하던지....남자 손님들이 저한테 소개좀 시켜달라고 아주 곤욕좀 치뤘죠 ㅎㅎ

 

 

"오빠.....오빠맞지???나 오늘...너~~~~무 술이취해 오빠"

 

솔찍히 말해서 제가 어리다는거 압니다....이 업종하다보면 나이 바로 파악되거든요......허나.....

 

"그ㄹ.."

 

대답 좀 하려는데 바로 말을 짜르면서 본론으로 들어가더군요...

 

"아 ㅅㅂ 남자새끼들은 생각하는게 다 똑같애????ㅅㅂ내가 누굴 믿고 살아야 할지.내가 무슨 지들 노리개야 뭐야 어쩌구저쩌구"

 

꽤나..쌓인게 많은 듯 하더군요...허허...이 아가씨 보게....

 

"손님 무슨 안좋은일 있으신가봐요? ㅎㅎ"

 

분명 말 놓으려고 했지만 욕이 나와서 좀 움찔했는지 존어가 나오더군요...

 

"오빠 무지 잘생겼다.......여자 많겟네?????"

 

네..좀 많았지요....지금도 많구요....그저 술좀먹은 여인네 투더리나 들어야 겠구나 하면서 실실 웃기만 했지요...

 

옷은 약간 파인듯한..가슴골이 보이면서 생머리지만 살짝 웨이브기..좀 보니깐 오늘 미용실에서 하루용으로 일부로 한듯한.....그리고 화장이 약간..진하고......

 

일요일 새벽에 온다라..........새벽에......모임??소개팅??온갖 추리를 하면서 여자를 파악하느라 바쁜 와중에 여자분께서

 

칵테일을 쪽쪽 빠시더니 이번에는 좀더강한걸 달라고 주문을 하시더군요...

 

강해봣자...지금상황이면 다뻗은 상태라 전 그냥 좀더 강한거...동생한테 데킬라 선셋 하나 만들라고 하고....저는 옆에 테이블에 혼자오신 남성분께 살짝 가면서 자리좀 붙이는게 어떻겟냐라는 제안을 했습죠...

 

"손님 저쪽도 혼잔데 제가 잘 연결해 드릴테니 옆쪽으로 오세요 ㅎㅎ"

 

아주그냥 빼는척하면서 몸은 이미 옆자리로 가더군요...

 

"아가씨...많이 취했네  남자친구랑 싸우기라도 했나???"

 

좀 위험하더군요......그냥 나한테 맡기지..쯧쯧...정말이면 어쩔려구...

 

생각하면서 시익 동태를 파악하니...

 

"신경끄시구요 오늘 저 이오빠랑 할얘기 많거든요.......그러니 신경 꺼주세요 아셧죠???네?"

 

"하하하하하"하면서 무안함을 감추는데 대뜸 저보고 묻더군요..

 

"오빠 사랑이 뭐예요???안하고 살면 안되요????"

 

 

직업상 저는 혼자 오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더군요....뭐 많이 엮어 줬지만....인생론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하고...나름 빠싹하다고 생각한 저는 솔찍히 너무 거시적인 질문에...아니..솔찍히 저도 사랑이란 뭐냐..정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저는 사랑은 주관적인거지 객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죠...

 

좀 생각좀 하는데 옆에 남자분...끼어들더군요....아..잘못 데려왔다...좀....좀...

 

"사랑??사랑이란 믿음이지 그리고 배려....아가씨한테 사랑이란 뭐지?이거이거 이런건 소주랑 곁들여야 하는데"

 

님아..여기 bar거든요....소주는 매너좀혀;;

 

 

일단 여자분이 남자분 무시하면서 절 보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전형적인 꽃입니다.....벌때들이 좋아하는...꽃향기가 물씬 흐르는...그리고 탐나는 꽃가루도 풍부할꺼 같은.....키도 170정도에 가슴도 크신거 같고...얼굴은 약간 색기까지 흐르는...

 

아마 클럽에서 놀다온거 같더군요 남자들이 어찌나 들이됫을지..상상이 갔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한마디...

 

"ㅅㅂ jot같은 새ki들.."

 

 

그말에 남자분 옆으로 갑니다....저도 살짝 웃으면서 다시 여자분께 시선을 돌리면서 가만히 쳐다봤죠...

 

"공주님. 누가 괴롭혔어요?오빠한테 털어나봐..내가 혼내줄께.."

 

 

시익 웃더군요 그리고 한번 안아달라는 거예요..저야 뭐 안아달라면 감사히 안아드리지만....저도 눈치가빠른지라

 

이런류의 여성분들은 해달라는데로 해주면 안되거든요

 

"아아 공주마마 체통을 지키시옵소서..소자...임자가 있는몸이옵니다"

 

"치 너도 jot같은 넘이야 아씨"

 

좀 거칠길래 약간 기분도 나쁘고...그냥 손을 꼬옥 잡아줬는데 제손을 꽉 잡으면서...안놓으려고 하지 뭡니까..

 

 

자 저도 공격 들어 갔습니다....

 

"욕은 하지말고.. 늦은시간인데 오빠가 택시 잡아줄테니 집에 어서 가라"

 

새벽 2시니깐..

 

"어차피 백순데 일찍가서 뭐해 필요 없어 술마실꺼야"

 

허허 백수세요? 허허허

 

일단 생략하겠습니다......좀 자세하게 어필할려고 했는데 너무 기네요 생각해보니

 

간단하게 여자분은 나이 29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나이에 대구은행 본점에서 일하는 꽤나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였지요.

 

3년넘게 사귄 입사동기 남자가 승진을 하면서 갑자기 시들시들하더니 다른 여자랑 선보고 결혼날짜를 잡았더래지 뭡니까..?

 

뭐 말하자면 남자가 개새끼죠...사귀고있으면서 선을 본거고..조건보고 바로 결혼날짜 잡고 여자한테는 말도 안했다 이겁니다.

 

이여자..그게 너무 화가나서...저번주에 사표쓰고 하루 종일 좽좽 술마시다가 친구랑 소주마시다가 혼자남아서 bar에 온거 같더군요..

 

그냥 손만 잡아 드렸습니다....무슨 말을 드린다고 마음은 치유가안되기에....

 

갑자기 울더군요....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낫기에 그만큼 상처가컷던 모양입니다.....

 

 

지난 글로 아시다시피...저 70명 넘게사겼습니다...bar손님만 몇십명에 헌팅이 대다수고 원나잇은 수 도 없죠...왜냐구요?

 

전 돼지였거든요.....그냥 화가나고..절 무시했던 여자란 동물들....탐구목적으로 그냥 미친듯이 전번갈켜달라고 했습니다...

 

신기하게 다 주면서 넘어온게 약간 놀랫지만....

 

 

 

이여자....정말 미인입니다 분명 남자들이 득실됫겟죠...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하면서 어떻게 넘어오게 할까...

 

그 대상에 수도없이 속했을겁니다.

 

 

그냥 울길래 생각했죠...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겟지.....내가 받은 것 처럼...'

 

 

숙연해졌습니다. 결국 나도 똑같은 사람이였을까 라는.......

 

 

일단 손님은 화장실 몇번 가드만..전번 갈켜달라고 하면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출입구로 걸음을 옮길려고 했습니다.

 

물론 데려다 줬죠 택시까지....컨디션 하나 주면서 정신놓지 마시길..하면서

 

 

가게 밖에 나온김에 담배하나 피면서.....밖에 널린쓰레기들을 쳐다봤습니다..사람말구 정말쓰레기 말입니다....병에 전단지에...그리고 수많은 담배꽁초들과 물병들

 

문자가 오더군요...

 

"오빠 고마워요 그리고 죄송해요"

 

오빠는 무슨...하면서 그냥 답문은 안보냇습니다....전 신비주의거든요

 

---

 

 

전 사랑을 안믿어요..

 

---

 

 

남자나 여자나 똑같아요........사랑은 두개의 부류가 나뉘어서 한다고 봐요.....사랑을 주는 쪽과 받는쪽.....아니...

 

상처를 주는 쪽과 받는쪽..

 

그리고 전 이런 상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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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방에 여자가..문을 잠그고 기다리고 있네요...

 

옆에 다른방이 보여요..저런..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어요....아....다른 방엔 문은 닫앗지만 잠그지 않았네요...

 

음....저방엔 문이 없어요...

 

 

내 옆에는 남자들이 이방 저방 다니면서  바삐움직이고 있어요...

 

음...남자들이 몰려있네요.....저방엔 누가 있을까요..대단한가봐요

 

저쪽 구석에 있는 방은..사람이 아무도 들낙거리지 않는거보니 관심이 없나봐요

 

 

내옆에서 한 남자가.....아니 애띠보이는 소년이 저에게 질문을 하네요

 

"형 저 방 잠겨있을까?"

 

"내가 아냐..니가 가서 열어봐"

 

"형은 안가??남자들 바쁘게 움직이잖아"

 

"난 좀 쉴련다........니나 가라...그리고...실망하지마...방문 잠겨있어도"

 

"씨이..나 저방갈려고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러면.....가서...노크부터 해....좀 들어가도 되겠습니까...하고"

 

 

 

사랑도....꿈도......성공이란...단어도.....그 뒤에는...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마 연겟 분들이 많이 생각했던 꿈은 이거 아닐까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아니 호감을 느끼는 여인이...먼저 나에게 다가와....하는말...."사랑해 나도....나랑 사귀어줘"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건...

기적.....이란다...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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