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올립니다 [두번째이야기] 입니다.

슬픈토끼인형 작성일 08.05.26 0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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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제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댓글을 달아주셧는데요.. 전부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의 댓글하나하나가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는데요..그래도 제 미련한 그이후 이야기를 해드리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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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전 2008년 1월2일에 전역을 하자마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군대가기전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엿고 고등학교동창입니다. 고등학교때도 사귈수 있는 기회는 많았는데 .. 여건이되지않아서 못사귀고있다가 결국 군 전역얼마 안남아서 제가

고백을 하게되었고 전역을하고나서 사귀게되었죠..그렇게 잘지내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면선 잘 지내고있다가

 

최근에 무슨일인지 몰라도 여자친구가 저에게 정을 땔려고하는거 같습니다(제 생각입니다). 사귀는중에는 예전 남자친구랑

비교를 하는것입니다..진짜기분 안좋더라구요..그래도 참았죠 .. 좀더 잘해주면 되겠지하고요..그렇게 잘 넘어가고 지내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많이 짜증을내는겁니다.. 뭘해도 화부터내거나 짜증을 많이 부립니다.. 그래서 그날인가 싶어서 계산을해봐도아니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고 하는말이 일이(직업:캐셔)힘들어서 그렇다고합니다. 그래서 전 그럼 기분도 풀어주면서 영화도보고 데이트도하면서 풀어줄려고 계속 만나도 여자친구는 더더욱 짜증을 내는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왜 나한테 화를내냐면서 옆에서 풀어줄려고하는 남자친구마음은 이해를 못하냐면서 화를 냇습니다..그랫더니..그냥

조용히 일주일만 지켜봐달라는것 입니다.. 솔직히 지금 여자친구의 행동들이 많이 불안불안 합니다.. 일주일을 지켜보려고하는데 하루하루가 진짜 1년같이 흘러가는거 같구요...모닝콜해주는것도 딱잘라서 하지말라는것입니다..그리고 문자도 답이 근성근성 보내고 제대로 저랑 이야기를 하지 않을려고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약간에 LPG충전소알바를 하고있어서 힘이들어죽겠는데.. 제 여자친구는 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것

같습니다....계속받아주기는 하지만.... 저또한 손님을 상대하는것이라 스트레스는 받죠...그럼 전 어디에다가 풀어야되요??

괜시리 가족들한테 짜증을 부리고해서 미안해죽겠습니다.ㅠ

 

이런 여자친구의 행동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나요??.. 제가 맘정리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있어서 그러는걸까요??.. 짱공유회원님들이 답을 좀 내려주세요... 일주일만 지켜봐달라는 날도 이제 22일까지니깐 몇일 안남았네욤.. 22일 이후에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제가 먼저 포기하는게 낮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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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그 글 이후에 전 여자친구와 정리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서 이별을 할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경주 1박2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경주로 잡은 이유는 저번에 무한도전에서 나왔고 여자친구가 가보고 싶어하기에 여행지를 잡은거에요 .... .차가 없어서 월급받은걸루 렌트를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추억을 만들어주고 깨끗하게 헤어지는게 저한테 마음 편한길이라 생각한거죠...

 

그렇게 경주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냥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 여자친구의 행동이 너무 짜증이 나는겁니다...

 

불국사 .. 경주타워 .. 안압지 같은데 볼려면 주차장에 사를 새워놓고 가는데 .. 차에서 내리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왜 안내리냐고하니깐 햇빛또 따갑고 덥다고 차안에 있는다고 하는겁니다.. 그래놓고는 저보고 혼자다 갔다오라는겁니다....

이게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지 않습니까??... 참 어이가없더군요... 그래서 전 혼자 내려서 매표소에 표를 끊을려고하니깐 솔직히 옆에 커플들..가족들..친구들.. 다들 끼리끼리 노는데 ..저혼자 뻘쭘해서 들어갈수가 있겠습니까??... 전 찐자 화가나도 여친한테 마지막으로 하는 여행이라 화도 안내고 꾹 참고 .. 그냥 안보이는곳에 가서 줄담배만 피다가 차에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오게되었죠.. 여자친구 집앞에 차를 세워두고 이야기를 할려는데.. 그냥 내려서 집으로 바로 들어가는겁니다.. 제가 분명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여자친구도 제가 무슨말을 할지 알고 그런거 같았습니다...그렇게 말도 못하고 또 몇일이 지났습니다...그렇게 흐지부지하게 지나가고 .. 여자친구는 또 아무렇지 않다는듯 연락이 왔고 영화도 보고 계속 지내고 있습니다..그래서 전 아무렇지않게 .. 그냥 하던 스킨쉽도 할려고하면 .. 예전에는 안거러던 여자친구가 막 뿌리치고 거절하는겁니다.....ㅠㅠ..... 절 가지고 노는건지....아 ...........ㅠㅠ.............


딴 남자가 생긴거 같아서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핸드폰을 잠시 봤는데.. xx선배랑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이 있던겁니다...그것도 여자친구가 저한테 일주일만 지켜봐달라는 그 시기였습니다... 딱 그시기에 연락하고 지낸내용이 많은겁니다..

좀 의심스러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에효..ㅠㅠ

 

여자친구는 제가 봉으로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 연애하는동안에도 바지사고싶다고 저보고 막 사달라고 하는겁니다 ..

그래서 백일도 다가오고 해서  FU땡땡 에가서 바지랑 티를 사주었습니다.... 또 다음에는 지갑을 가지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 그래서 월급받아서 MC땡 지갑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저한테 뭔가를 맨날 바라는것만 있습니다.

솔직히 데이트비용도 거의 제가 부담을 하거든요..그래서 돈이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영화보자고하면

"나 돈이없어 어떻하지?" 이러면.. "아...머냐..영화보고싶었는데..알았다..쉬어라" 막 이러는겁니다.. 솔직히 남자친구가 돈이 없으면 여자친구가 보여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여자친구가 돈을 안벌면 몰라도 .. 캐셔라는 직업을 가지고도 이러니 참 어이가 없었어요...

 

 

 

제가 좀 미안한말이나 상대방을 힘들게하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말도 못꺼내고 있습니다.ㅠㅠ.

저의 이 바보같은 성격때문에 마음앓이만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여자랑 헤어지고나면 혼자 지내기가 무척

힘들꺼같습니다.. 또 혼자가 된다는 그런게 너무 싫어서 괜히 붙잡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너무.....힘이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믿고 의지할곳은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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