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중인 21살 대학교 휴학생입니다.
지금까지 1년 3개월동안 10일에 한번씩 치과를 갔는데요,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니다가 갑자기 5월초부터 한 간호사
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치과가 크지는 않고요 간호사3명에 의사1명인 치과 입니다. 지금까지 별로 간호사와 얘기도 안하고
치과 다니면서 그냥 아 귀찮다고 생각만하고 그 간호사분 보면 아 이쁘네? 그러고 말았었는데요. 최근에 조금씩 간호사분과
말하게 되면서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치과가는게 기다려집니다.;;오늘도 웃으면서 계속 말하구요.. 요즘에는 계속 그 분 생각
납니다ㅠㅠ 원래 그 간호사분이 저랑 거의 한마디도 안했는데 최근 갑자기 뭐 예전에는 시간약속 안지키시더니 요즘은 잘
지키시네요?웃으면서 그러더군요.. 오늘은 뭐 치료하면서 뭐 아프지않아요??그래서 제가 괜잔은데요??그랫더니 웃으시면서
안괜찮아보이는데ㅎㅎ이러더군요 ㅠㅠ존댓말 씁니다. 그 분은 그냥 저를 환자로써만 생각하겠죠? 나이는 24정도? 되어 보입
니다. 평소에는 무뚝뚝 하시다가 최근 갑자기 저한테 잘 대해주시고 말도 해주시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친걸까요? 일개대학생이 전문직여성을... --;; 그 분은 저를 그냥 환자로써 대하는 것이겠죠?
고민입니다... 앞으로도 겨울까지 10일에 한번씩은 보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사귀어본적 없고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성격은 별로말이없고 약간 내성적입니다. 제가 좀 특이한거 같아
요 평소에는 별 생각 없다가 갑자기 좋아지네요. 그 분 이름이라도 알고 싶은데 대놓고 가슴에 이름표보기도 뭐하고;;; 번호
도 알고싶은데 갑자기 물어보면 좀 그렇겠죠? 형님들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