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여친과 연락을 하고있습니다. (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는지는 예전에 글을 올렸습니다.)
헤어진지는 4달가량 됬습니다.
헤어진뒤 연락을 안하다가(가끔 메신저 에서 보이면 인사정도만 헀습니다) 3일전 길에서 우연찮게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한상태입니다. 제가 차인경우 이고요 뭐 싸우거나 그래서 헤어진건 아니고 80여일을 만났는데 그냥 제게 마음이 식었다더군요. 그로부터 2주가량 뒤 그녀가 다른남자와 만나다 헤어진걸 저는 알고있습니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렇게 마주친뒤 그날 밤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처음보는 번호로( 번호가 바꼈더군요)
그렇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부드러워진 그녀의 연락에 혼란스럽더군요
거기다 만나자는 그녀
어짜피 저야 여전히 그녀를 잊지못하고 매일같이 그녀생각만 하던지라
알겠다고 약속도 잡았습니다. 그날이 오늘입니다.
뭐....오늘 못만났습니다.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좀전에 한 저녁 9시쯤에 전화를 해보니 아픈건 맞는거 같습니다.(단순히 만나기가 싫은건 아닌거 같네요)
하지만 정확한 약속 날짜를 잡길 원하진 않더군요
그냥 보고싶을때 갑자기 만나자고
뭐...알겠노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서로의 정황을 묻던중
서로의 앞날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있는 그녀(25세)는 그냥 일하다가 결혼가서 현모양처로 살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2살내지 3살 연상을 만나야 할것같다면서.....연하는 아니고 동갑도 아무래도 라면서 말을 흐리더군요
그녀와 동갑인 저는 아직도 학생인데...
아직 졸업까지는 2년가량 남았습니다.
슬프네요.
저런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제게 선을 긋는뜻이겠지요? 통화중에 자주 전화하라는 말은 했었지만....연인이 아닌 친구를 원하는걸까요.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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