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짝사랑때문에 맘이아파서 요래 글을써봅니다. 너무답답해요 ........ 글이 너무 어지러워도 읽어주세용 ㅜ
제가 짝사랑하고있는 아이는 저랑 20살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이친구랑은 중3때 사귀었다가 다른지역으로 고등학교가서
깨지고 최근에 문자하다가 다시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인데요. 한 3년정도 안보고있다가 올초에 봤는데 마치 옆집에 사는아이
처럼 편안하고 설레고 요랬습니다. 얘도 제가 편하다구하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연얘경험이 별로없다보니까 '여자는 여자다
친구로는 절대 못지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있거든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여자친구 대하는것처럼 대하거든요. 물론 저는 이
친구랑 다시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있구요. 근데 이 친구가 생각하고있는 저에 대한 생각을 모르겟어요ㅜ 만날때는 막
지가 먼저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먹을것도 먹여주고 시식코너에서 챙겨주고(마트같은데 잘 돌아다니거든요) 요러거든요? 요
상태로 봐서는 호감있는사람한테 요렇게 행동하는거 아니에요? 아니면 단지 편한 친구사이라서 이렇게 행동하는걸까요?ㅜ
네트온에서 대화하다보면 저랑은 베프라구 평생죽을때까지 함께할꺼라구 그러구요 ..........에휴 그냥 편한사이라서 요렇게
행동하는걸까요? 얘가 키는 한.......165?정도에 흰피부 귀여운얼굴과 애교가많아서 주위친구들한테 인기가많더라구요....
같은과 친구들 (2명)한테도 고백받고 그러거든요 몇일전에 짝사랑하고있는애가 다리가 다쳐서 입원해서 병문안갔엇는데
옆에 같은 병실쓰시는 아주머니가 '와 너는 남자친구들이 몇명이나오니' 요러면서 웃더라구요 옆에 병문안 선물?받은거 봣
는데 무슨생일선물 받은지알았어요 장미꽃한다발이니 ,아이스크림케익이니 (애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거등요) 먹을거 등등
여기서 제 고민은 얘가 남자가 꽤되는거같아요 지말로는 그냥 번호만 저장해놓고 안만난다고 하는데 핸드폰주소록요런거
보면 과선배,방송부선배,아는오빠,아는동생,편한후배,편한오빠,과오빠 등등 (다 남자그룹입니다)요래되있더라구요 여자
번호보다 남자번호가 더 많은거 같았습니다. 핸드폰에........ 애가 대학들어가기전에는 문자답장도 꼬박꼬박 하고 먼저문자
도 하고 요랬는데 대학들어가구나서는 문자텀이 기본 20-40분정도 되는거같아요 물론 먼저한적 별로없꾸요 ;정말 슬픕니다.
진짜 애랑 있으면 편하고 보고만있어도 기분좋은 그런 사람인거같아용 ㅜ 근데 제가 전에 술먹고서 네트온으로 얘기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나 너 좋아하고있어' 요래 말을했거든요? 그랬더니 '이상해 그만하자 우린 친구잖아' 요렇게 대답하더군요
이렇게 대답한 이상 ........저 한테는 희망이없는걸까요? 제가 한번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정말 잘해주는 타입이라서 막 세밀한
것까지 챙겨주고 그랬거든요 설마 요런 타입때문에 여자애한테 제마음이 어필이 안된건 아니죠?ㅜ
혹시 여자애가 최근에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랑 깨져서 마음을 아직 안 열은건 아닐까요?ㅜ
에휴.............. 도와주세요 형님들 ㅜㅜㅜㅜㅜㅜ
제고민을 간략하게 나열하면
1번 여자애의 저에대한 생각
2번 남자관계복잡한 여자를 만나야되는건지 그냥 버리는건지
3번 계속 좋아한다는걸 어필해서 날좋아하게 만드러용? (옛말에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요런거처럼)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 ㅜㅜㅜ 도와주세요
고민때문에 머리가 빠져요 ..............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