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고
유학을 갔던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냥...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그냥... 어두컴컴해졌는데...
술을 마시면 망가져 버릴께 무서워서...
술도 못마시고 잠도 못이루고...
깜깜한게 너무나 무서워요...
나이도 어린게 아닌데...
제대로 된 사랑을 처음 해봐서인지...
너무나 무서워요...
그 사람이 있어서...
놀기만 하던 제가...
공부라는걸 하게되고...
정말 많이 변해서 편입도 하고... 토익도 900점대까지 만들었는데...
목표를 잃었어요...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이자 제 꿈이였는데...
모든걸 잃었어요...
그냥........
누군가가 날 보듬어 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없어요...
저한테는...
혼자 우는것밖에...
할줄아는게 없어요...
가슴이 너무나 아픈데...
할수있는게 없어요...
이제 나는 사라졌는데...
제발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전 지금 사람이 필요해요...
강해진다는 말로 내자신을 포장하고 있지만...
전 지금 너무나 약해서...
그래서...
지금도 우는것 이외엔 하지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