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위기입니다.. 답답합니다...

shin21 작성일 08.07.01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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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글재주가 없어서요..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세요~

 

그녀와 전 이제 사귄지 35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둘다 21살이고요.

 

현재 저는 군인입니다. 하지만 매일 만날수 있는 상근예비역입니다.

 

상근예비역은 매일 '출근'을 합니다. 6시가 되면 퇴근을 하고요.

 

공익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쩃든 처음에 상근예비역이 됬다는 것을 듣고

 

정말 기뻣죠. 그녀와 계속 함께 할수 있으니까요.

 

둘다 연예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행복이란게 이런것이구나.

 

그떄 처음 느낀것 같습니다. 어쨋든 훈련소는 가야 하기 떄문에 7주동안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가기전에도 정말 슬퍼하고,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을 보고 이여자구나, 돌아오면 더 행복하게 해줘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7주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여자친구가 약간 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기색이 안보였습니다.

 

진지하게 둘이서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절 좋아하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군요. 저는 변함이 없었죠.

 

그 말이 하나가 저를 미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여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약간 꺠졌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나? 이제 우리 어떻해야 하나?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하필 학교 시험기간이랑 제가 훈련소에서 돌아온 날짜랑

 

비슷해서 시험이 끝날떄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한두번 뺴고는요.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애가 갑자기

 

자기 이번주에 바쁘답니다. 언제는 뭐할꺼고 그런걸 말해줬습니다. 제사도 있고 친구도 만나야 된다고. 그래서

 

저는 휴가나온 친구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물론 주말에도 약속이 잡혔습니다. 제 여자친구의 친구와 말이죠.

 

그 친구에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그 자리에 제 여자친구도 오는 줄 알고

 

제게 여자친구가 약속이 있냐고 물어봤죠. 원래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순간 깜빡하고 약속이 없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여자친구는 결국 원래 있던 약속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만났죠. 셋이서 있다가 아는 형과 누나를 만났습니다. 저는 아는 형과 따로 나와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이 됬습니다.

 

여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우리 생각해보자고. 정리되면 연락하겠다고 그때 만나자고.

 

그래서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에게 서운하게 많았고 주변 애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도 제게 서운한게 많았나봅니다. 저희가 둘다 원래 서운한게 있으면 꼭꼭 눌러담는 스타일인데

 

그게 담다담다 폭발했나봅니다. 7주간에 떨어져 있었던 차이와 그동안의 오해떄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연락하겠다고는 했는데 아직 까지는 연락이 없네요. 비도 많이오는데...

 

저는 그여자 무조건 잡아야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나서 무슨 애기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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