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고
나랑 만나기전에 완전 제대로 미친 죽순이 년이었더라고
아 시발
알고나니까 여자친구가 아니라
존나 걸레같이 보이고 싸구려처럼 보이는거 있지
이걸 어째야 하나......ㅠㅠ
어느날은 걔가 네이트온 켜두고 씻으러 가서
내가 걔 네이트온으로 걔 싸이를 몰래 봤거덩
근데 시발 ㅠㅠ
비공개로 된 수많은 나이트 이야기들 ㅠㅠ
이 시발 남자새끼들 일촌명은 전부다 섹시한 오빠
복근 죽이는 오빠
막 이지랄 ㅠㅠ
그래서 제일 개같은 일촌명 새끼 싸이에 들어가서 방명록을 봤더니 와 ㅠㅠ
막 이지랄 써놨음
막
오빠 어제 나이트에서 무대위에서 부비부비한거 너무 좋아써용~~[하트 몇십개]
ㅅㅂ
오빠 근데 딴애들이 그러는데 무대위에서 추는거 치고는 우리가 너무 찐했데 ㅋㅋㅋ
확실히 내가 속치마 입었는데 속치마가 얼마나 돌아갔던지 ㅋㅋㅋ
아웅 ㅋㅋ
요따구로 써있는 글을 보고나서 나는
할말을 잃고
담배를 물었지
아 시발
너무너무 짜증난다
아 그리고 방명록을 보다가 하나 더 건졌거덩
그건 뭐냐면
내 여자친구랑
나랑 처음 잘때 처녀라 그랬었거든
그리고 그날 피도 났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생리때문에 났던 피일수도 있다는거야!!
첫 관계후 다음날부터 자기가 생리한다고 했던것 같거든
그렇다면 그날에 피는 우연히 그때 생리가 시작돼서 내가 삽입한 자극때문에
피가 난걸수도 있다는거지
그렇다고 생각한 이유는 말이지 왜냐면
걔 방명록에 나랑 첫 잔날에서 몇일뒤 날짜에
어떤년이랑 주고 받은 글이 있더라구
내용이 뭐냐면
어떤년 : 근데 진짜 처음이었어??
여친 : 당연히 아니지 ㅋㅋㅋㅋ
어떤년 : 근데 왜 사기쳐 ㅋㅋ
여친 : 원래 다 그렇게 하는거야 ㅋㅋ
나머지 대화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지만
저것만 써있었고
어떤년의 홈피는 방명록이 닫혀있어서
볼수가 없었어
아 시발 저글만 봐도 뭔가 감이 바로 오자나
그래서 나는 지금 존나 슬퍼 ㅠㅠ
위로의 말좀 해줘 ㅠㅠ
어흑흑흑흑ㅜㅜ
어쩌다가 이딴년이랑 사귄걸까 어읗ㄱ흐긓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