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머 노하우 첫번째를 읽고 2번째를 보기 바란다.
명숙이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여지기 위해선 대화를 끝말 잇기 식으로 연결하라!
( 책가방->방학->학교->교실->실내화->화장대...... 맘만 먹으면 끝도 없다. )
끝말 잇기가 해리의 화술 (유머) 방식이다.
명숙이 : 오빠 빨리 왔네.. 뭐 타고 왔어?
일반 남자 : 응 ~ 지하철!! ^^ 진짜 사람 많더라~ (대화 단절)
해리 : 응~ 지하철!! ^^ 진짜 사람도 많고 거의 다와서
지하철 내리는데 문짝에 얼굴 찡겼어... 여고생들이 다 쳐다보더라~ 윽
명숙 : ㅋㅋㅋㅋㅋ 진짜 챙피했겠다.. 빨리 돈 벌어서 차 사 !!
해리 : 그래야 겠어. 명숙이도 오빠처럼 부끄러운일 안당할려면 알바라도 해~~
(알바 주제를 의도적으로 끄집어낸다.)
명숙이: 그럴까? ㅋㅋㅋ 아까 진짜 챙피했겠다.. 근데 알바는 뭐가 좋지 ?
해리 : 참고로 참쌀떡 장사같은거 하지마!! 차라리 땅을 파!!
명숙이 : 왠 찹쌀떡장사??
해리 : 나 예전에 알바로 찹쌀떡 장사 했었는데..
명숙이: 와~ 잼있었겠다 !
해리 : 이런~~~ 썅 잼있긴~~
밤 9시에 아파트 단지에서 내가 " 찹싸알~~떡 , 찹싸알~~떡 " 외치고 있는데
꼬마에 5명이 나한테 오더니 " 메미~일 묵 ~~~~~~ 외치고 도망 가더라!! 으이그~
명숙이 : 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오빠 진짜 챙피한일만 생긴다 ㅋㅋㅋ
근데 오빠! 오빠 나 오늘 친구가 핸드폰줄 사줬다 !! 이쁘지??
일반 남자: 오~ 이쁘다 !! 좋겠다. (대화단절)
해리 : 오~ 이쁘다 !! ~~ 맞다! 핸폰줄 얘기 나와서 생각난건데,, 나 집열쇠 없는데..
(열쇠 주제를 의도적으로 끄집어 낸다 )
명숙이 : 열쇠 잃어 버렸어??
해리 : 아니! 동생이 내꺼를 가지고 나가서 나 오늘 일찍 들어가도 키가 없어서 못들어가....
명숙아,,, 오늘 저녁엔 나랑 한강고수부지나 가서 자전거나 타자..
즉, 유머를 할때는 명숙이(2인칭)를 제외한 자신(1인칭) 이나
제3자, 사물(3인칭)을 비하 시켜라.
그리고 억양(tone)과 사실감도 역시 중요하다 (리얼한 연출)
윗 이야기는 사실 재미없지만 사실적인 해프닝을 이야기 한다면
명숙이는 까무러친다.....
또한 유머가 아니라도 대화가 계속 진전 하기위해선
해리의 끝말잇기 대화법을 사용하라!
해리의 조언 : 끝말잇기식으로 얘기를 전개하면 주제는 무한하다.
# 해리는 먼지하나라도 주제로 이끌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