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싸이보구 연락한 헤어진 여자친구..
유치하기 그지 없더라구요..
어제 친구가 만나재서 돼지부속에 소주한잔 하구 있었지요..
헤어진지 고작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일주일? 짧은 시간이지요.. 그치만 이별 한 사람들에게 일주일..
아마 일년가도 같은 긴 시간일꺼입니다..
문자가 오더군요.. 띠링띠링
잘 지내는거처럼 보이네 다행이다.. 수신번호 0
뭐 이런 문자내용에 번호 0 직감이죠.. 바로 회신했습니다 ... 발신번호 0
답장 오더군요 ?? 수신번호 0..
이후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받지 않았습니다.. 받아서 나 잘 안 지내 힘들어 라구 말하구 싶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할말 있다고 전화오구 안 받으니깐 지 혼잣말도 다 하구.. 그래도 안 받구 문자 씹었지요..
결국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누구인가 볼라구 한건데
어제 핸드폰 초기화를 했던지라 폴더 여니깐 전화가 받혀지더라구요.. (원래는 열구 통화버튼 눌러야 하는데..)
쩝..
어제 전화통화가 안됐더라면 좋았을텐데..
통화내용은 빌려준돈 갚을테니깐 뭐 문자로 계좌보내라 어쩌구 저쩌구 그러거입니다..
적은 액수도 아니고 저도 아깝기도 하지요.. 첨부터 빌려 줄때 받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내 사람이였기에 힘들어하기에 빌려준거였지요..
어제 통화로 더 안 좋은 소식만 알게되었고 그 애에 대한 감정도 더 나빠지게 된거 같습니다..
이제 제발 그냥 이대로 끝났으면 하는 작은 바램..
ps 헤어진 사람들에게서 마지막으로 할말있다 줄꺼있다 궁금해서 물어볼꺼 있다
이런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 말에 못 이겨 또 만나게되면 결국 다시 보게되고 이어지고 그렇습니다..
정말 할말이 있기보다 그 한번의 통화, 만남으로 어뜨케던 자기 궁금증 풀고 다시 이어져갈라고 하는거거든요..
이별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