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쿨하게 이별하구 온 사람입니다.. 뭐 사실 쿨할꺼까지도 없지요...
사귄지는 두어달됐습니다 짧지요.. 물론 두어달 동안 별의 별 일들도 다 있었고
사내커플이라 저희집에서 지내고 출근하는 일도 부지기 수 였구요
제가 사람 사귀어 보면서 한 제일 큰 실수가 바로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헤어진지 얼마안됀 상태로 누굴 만난거구요..
순서가 바뀌었구요..
헤어진지 얼마안된 상태로 누굴 만나다 보니 자연스래 거짓말을 하게되더라구요..
왜냐
헤어진 아쉬움이 가시기 전에 누굴 또 만나다보니 싸우게 되면 이리저리 와따가따 하게되는거죠
물론 그 실수후에 제 가치관조차 바뀌었습니다.. 거짓말은 죽어도 하지말라자고..
여튼 그런 일들이 제가 만나게 된 사람에게도 똑 같이 있더라구요..
첨에 알게되었을 때 바로 헤어질라구 했는데 우는 바람에.. 여자의 눈물은 확실히 무기가 되더라구요
내용 중략하고 안될 놈은 죽어도 안돼는거 같습니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아버지께서 얼마전에 사고로 입원하시고, 며칠 후에 돌아가셨지요.. 오늘이 발인하는 날 이였습니다.
여자친구 사는 동네가 워낙에 시골인지라 입소문이 아주 더럽게 퍼지더군요..
돌아가신데에 책임이 있냐는 어쩌냐는 아주 말도 안돼는..
결국 전 남자친구와의 모든걸 정리했지만 바로 일이 또 터져주시는 바람에 결국 또 힘들어하더군요
그녀 왈 : 오빠한테 미안하구 다신 누구한테 상처주기 싫다고..
제가 중간에 내용을 다 짤라먹구 얘기해서 아마 그년이 나쁜년이다 어쩌구 하실 분들 계실꺼 같습니다
물론 착한년도 아니지만서도요.. 그렇다구 제가 바보도 아닙니다.. 중략하구..
저에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러고 당분간 혼자 지내구 싶다구 하길래
그냥 보내줬습니다
더 말할것도 없이 그래 미안해하지말고 너 의견 존중해줄께 시간지나면 다 좋아질꺼라구
우리 이제 서로 바보같이 먼저 전화하지 말자는 말과 함께 그렇게 전화 끊었습니다..
가슴 아픕니다. 제가 무슨죄를 지었길래 전 남자친구와의 일에 엮이고, 전 남자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제가 왜 이별을 해야 하는지..
그치만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고,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라는 사실에 저도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네 어쩌네 저쩌네 얘기 듣구싶지도 하고싶지도 원망도 하지 않을겁니다..
그냥 안 좋은일, 안 좋은 얘기들 더 이상 생기지도 듣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행복해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