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만나면 잊혀 질줄 알았어
내가 먼저 전화하지말아줘라가 부탁했지만 막상 정말로 안 오는 너의 전화에 가슴에 매여오네..
그래
나 잘난건 없어도 항상 여자가 많아서 너 쉽게 잊을 줄 알았어
근데 나 여자는 많아도 쉽게 맘 주는 그런 남자 아니거든..
너가 본 내 모습 그게 다 일뿐이고 나 한테 여자는 너였을뿐이였어
이래저래
사랑 찾아 간 너 지만, 내 친구들이 못생긴 너, 지인들이 나한테 안 어울리는 나 였다고 하지만서도
김태희, 김희선을 데루기 와도 내 눈에는 제일 이뿐 너였기에..
오늘도 집에오자마자 쓰러질 만큼 술 에 취했지만 너에게 괜히 내 전화번호 찍히는게 미안해서
그냥 여기다가 주절주절 내 마음 남들이 다 볼수 있게 털어놓구 잘라구..
너도 볼수 있어서 그래서 내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 줬으면..
보구싶다 J 야..
너 만나면서 내 가치관도 바뀌었었는데 이렇게 끝난건지 아니 안 끝난건지도 모르는체
가슴이 매여오는건 너무도 싫다..
어떤 소식이 됐건 J 너에게 나한테 먼저 걸어주는 전화 한통.. 그게 다라도 나는 네 걱정잆어 지낼 수 있을꺼야..
술이 싫다..
차라리 술조차 안 마셨더라면 이런 두서없는 글 조차 쓰지 않았을텐데..
스물 두살 J
너가 오빠만큼의 나이가 되기전에 뭔가 깨닸구 같은 실수 아니 같은 일 없고
왜 없어야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사랑해 J.. 오늘도 너를 잊어가면서 남들에게 주절주절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