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눈팅 5년만에 글 처음 써봅니다-_-...
아이디는 저래도 남자구요(코흘리개때 주번생성으로 가입한거라...)
지금 23년 인생 처음으로 여자한테 대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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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영어학원 같은반이고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요
제가 알바때문에 학원 시간을 바꿔야해서
반 바꾸기 전에 말이라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갈때 쫓아가서 말을 붙였죠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주니까
"아 그러세요" 하고 자기번호 찍고 전화를 하더니
자기 핸드폰이 울리는걸 보여주면서 "맞죠?" 라고 하더군요...-_-
이름을 물어보길래 알려주고 저도 여자분 이름을 듣고 입력해놨죠
그리고 헤어지기 전까지 한 5분정도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졸업반이라 졸업준비때문에 무지 바쁘다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한 10분정도 통화를 했는데
역시 졸업준비때문에 평일에도, 주말에도 바쁘다고 못만날거 같다네요...
그러면서 문자나 전화 자주하라는 말을 하고 끊더군요
다음날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그다음날 문자한통 보냈는데 답장이 안오네요...;;
너무 들이댔나 싶어서 2일 연락 안하다가
어제 문자한통 보냈는데 역시 답장 없네요
졸업준비때문에 바쁜건 알지만
답장한통도 없는걸 보면 저한테 관심이 없는건가요...
깨끗하게 포기하고 다른 여자 찾는게 나을까요ㅜㅜ?
아니면 여자분이 한가해질때까지 기다릴까요??